시편 68편 하나님이 일어나시니

 

시편 68편 하나님이 일어나시니

Tolle Rege/시편

2013-11-26 17: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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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이 일어나시므로 하나님의 원수들,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들이 흩어지며 도망한다. 그들은 연기가 불려가듯이 몰려가며 불 앞에서 밀이 녹음같이 망할 것이다. 의인은 기뻐하며 하나님 앞에서 뛰놀 것이다. 원수들의 심판은 곧 의인들의 구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인은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의 이름을 찬양한다. 구름을 타고 행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 곧 여호와이시다. 거룩한 처소, 곧 성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이시고 과부의 보호자이시다.  고독한 자들을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시고 갇힌 자들을 이끌어 내어 형통하게 하시지만 거역하는 자들은 광야에 살게하신다.

 

  하나님이 주의 백성 앞에서 앞서 나가사 광야에서 행진하셨을 때,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하나님 앞에서 떨어지면 시내산도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진동하였다. 하나님께서는 흡족한 비를 보내사 주의 기업이 곤핍할 때에 견고하게 하셨고 주의 회중을 그 가운데 살게하시고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은택을 준비하셨다. 주께서 말씀을 주시므로 큰 무리가 그것을 선포한다. 그 말을 듣고 여러 군대의 왕들이 도망하고 사람들은 탈취물을 나눈다. 이스라엘이 양 우리에 누울 때 그 날개는 은으로 입하고 그 깃을 황금으로 입힌 비둘기 같다. 전능하신 이가 왕들을 흩으실 때에 살몬에 눈이 날림과 같다. 이런 시적인 표현은 이스라엘이 출애굽 이후 광야를 행진하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 대적들과 싸우고 승리한 역사에 대한 회고인데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모든 역사 가운데 함께 하시고 도우셨음을 강조한 것이다.

 

 바산의 산은 높은 산이지만 그것도 하나님의 산이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계시려하는 산 곧 시온산을 부러워할 것이다. 진실로 하나님은 시온산에 영원히 계실 것이다. 주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셨던 것 처럼 이제는 시온산의 성소에 계실 것이다. 이스라엘과 함께 계시는 하나님의 병거는 천천이요 만만이니 누가 대적하겠는가?  주께서 높은 곳에 오르시며 사로잡은 자들을 취하시고 선물들을 사람에게서 받으시되 반역자들로 부터도 받으시니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이말의 의미는 모호하지만 아마도 하나님이 만유의 주재로서 온 세상을 다스리실 것이며 그 때에 반역자를 포함 한 만민이 복종하며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계신다는 의미인 듯하다. 그렇다면 이것도 이스라엘의 역사를 넘어선 종말론적 표상을 나타내는 듯 하다.

 

 시인은 하나님이 날마다 자기 백성의 짐을 지시는 구원의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한다. 그러므로 여호와는 그 백성이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 원수들의 머리는 쳐서 깨뜨리신다. 주께서는 이스라엘을 바산에서 돌아오게 하시며 바다 깊은 곳에서 도로 나오게 하시며 그 원수들을 치시며 그 원수들의 분깃을 취하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성소로 행차하실 것인데 그 때에 소고치는 처녀들과 노래부르는 자들이 앞서고 악기를 연주하는 자들은 그 행차를 뒤따를 것이며  온 회중이 이스라엘의 근원이신 하나님 곧 주를 송축할 것이다. 거기에는 작은 지파, 베냐민 지파에서 나온 지도자와 유다지파에서 나온 왕과 스불론과 납달리 지파에서 나온 고관들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강하게 하셨으니 이 모든 것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에 있는 주의 전을 위하여 왕들이 주께 예물을 드릴 것이다.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이방을 꾸짖으시고 밟으시며 전쟁을 즐기는 백성을 흩으실 것이다. 그러므로 애굽의 고관들과 구스인들이 이스라엘에게 굴복하며 땅의 왕국들은 하나님께 노래하고 주께 찬송할 것이다. 그는 옛적 하늘들의 하늘을 타신 자이시며 웅장한 소리를 발하시는 하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