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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시편

시편 29편 너희 권능있는 자들아

 

 

시편 29편 너희 권능있는 자들아

Tolle Rege/시편

2012-01-22 00:08:52


 

  여기서 권능있는 자들이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지는 알 수없지만 아마도 세상의 모든 권세자들, 세력가들을 통칭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그런 권능있는 자들에게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라고 시인이 명하는 이유는 모든 권세의 근본인 하나님이시므로 세상의 권세자들이 하나님 앞에 겸손할 것을 요청하는 것이 아닐까?  그러므로 시인은 세상의 권세자들에게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고 예배하라고 권면하는 것이니 그것이 모든 권세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합당한 태도라는 것이다.

 

3절부터는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세계 가운데 나타나는 여호와의 영광과 능력의 모습을 노래하고 있는데 특별히 "여호와의 소리"라는 말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여호와의 소리"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권능이 창조 세계 가운데 나타나는 것을 가리킬 것이다. 바다의 파도소리, 우렛소리는 창조세계를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권능의 목소리라고 시인은 말하는 것이다. 그 여호와의 소리는 힘이 있고 위엄차므로 심지어 레바논의 백향목을 꺽으시며 화염을 가르시고 광야를 진동시키신다.

 

그런데 창조세계를 통하여 나타나는 권능의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이 아니라 성전에 계시는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고 성전에 계시는 여호와이신 것이다. 그리고 바로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보좌에 좌정하신 분이시면 영원토록 만유를 다스리시는 왕이시라는 것이다, 결국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여호와 하나님은 만유를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권능의 왕이시라는 것이다. 여기서 홍수 때라는 의미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불분명하나 그 의미가 하나님이 왕으로 다스리신다는 것으로 본다면 아마도 노아 시대에 하나님의 모든 창조물을 홍수로 심판하신 하나님의 절대적인 왕권을 염두에 둔 표현이 아닌가 싶다. 아뭏든 시인의 결론은 이러한 권능의 하나님이 바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바로 그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시고 평강의 복을 주신다는 고백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