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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시편

시편 31편 내가 주께 피하오니

 

 

시편 31편 내가 주께 피하오니

Tolle Rege/시편

2012-01-22 00:10:16


 

시인은 대적들과 원수들에게 둘러싸인 사면초가의 상황속에 있다. 대적들은 시인을 잡으려고 비밀히 그물을 쳤고 함께 도모하여 시인의 생명을 뺏아으려고 한다. 시인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되 특별히 가까운자들에게 심히 당하였다. 대적들은 교만하고 완악한 거짓말로 시인을 비방함으로 시인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죽은 자와 같고 깨진 그릇과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시인이 이런상황에 처한 이유는 10절로 미루어 추측해보면 시인이 범한 죄악으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인듯하다. 그래서 시인은 자신이 고통하며 근심으로 눈과 영혼이 쇠하며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 자신의 연수를 탄식으로 보내고 지기 기력이 약하고 뼈가 쇠한다고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이런 징계 가운데에서도 시인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소망을 놓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시인은 14절에서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다"고 고백하고 있다.시인은 자신의 죄악으로 인한 징계를 받아 원수와 대적의 핍박 가운데 있지만 자신이 여호와를 의지 하고 피할 때에 하나님은 자신을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않으실 것이며 결국 주의 공의로 자신을 건지실 것을 믿은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신의  반석과 산성이시므로 주의 이름을 생각하시어 자신을 인도하시고 지도하실 것을 믿었다. 그러므로  시인은 자신의 영혼을 주의 손에 부탁하며 진리의 하나님이 자신의 죄악을 속량하여 주실 것을 바란 것이다. 시인은 비록 고난 가운데 있지만 자신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음을 알기에 주께서 자신에게 얼굴을 비추이시고 사랑으로 자신을 구원하실 것을 간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시인은 주를 두려워하는 자, 주께 피하는 자에게 베푸시는 은혜가 어찌 그리크신지요라고 노래하며 주께서 그들을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시고 구원하심을 확신하기에 이른다.

 

드디어 시인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경험하였으며 자신이 부르짖을 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였다. 그래서 시인은 뭇 성도들을 향하여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를 바라는 자들아 강하고 담대하라고 확신에 찬 권면을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