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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열왕기하

열왕기하 19장 예루살렘을 구원하심

열왕기하 19장 예루살렘을 구원하심

Tolle Rege/열왕기하

2011-07-17 01:29:08


사게의 항복 권유 연설을 전해들은 히스기야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갔고 신하들을 선지자 이사야에게 보내어 유다의 남은 자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이사야의   대답은 매우 단호하였다. 여호와의 말씀에 랍사게가 말한 항복권유를 두려워 말라는 것이었다. 그 말은 여호와를 모욕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앗수르는 단순히 유다를 공격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공격한 셈이 되었다. 이제 전쟁은 여호와의 전쟁으로 비화된 것이다. 산헤립은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며 본국에서 칼에 죽을 것이 예언되었다. 앗수르 왕은 다시 사자을 보내어 항복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내면서 자신들이 멸한 여러 민족중 어느 민족신이 자신의 손에서 건져낸 신이 있느냐고 하였다.

 

 히스기야는 성전에 올라가서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놓고 기도하였다. 그는 앗수르가 멸한 민족의 신들은 신이 아니고 나무와 돌로 만든 것 뿐이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민족신이 아니라 천지를 만드신 천하만국의 유일한 하나님이시라는 것과 그러므로 산헤립의 비방을 들으시고 그의 손에서 구원하여 주심으로 과연 주 여호와가 홀로 하나님 이심을 천하만민이 알게 해주시라는 기도를 하였다. 히스기야의 기도는 간략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정교한 기도였다. 여호와 하나님은 즉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셨고 이사야를 통하여 앗수르 왕에게 대답할 말을 주셨으니 그것은 앗수르 왕의 비방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 한 것이다. 앗수르가   여러 민족을 멸한 것은 모두 여호와께서 정하신 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여호와 앞에 교만한 말을 하였으니 여호와께서 앗수르를 갈고리를 코에 꿰고 재갈을 입에 물려 오던 길로 끌고 갈 것이다. 그러나 유다는 제 삼년에는 심고 거둔 소산을 먹게될 것이며 남은 자는 다시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을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실 것이다.  이 예언은 즉시 이루어져 그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을 죽였고 산헤립은 철수하여 니느웨의 그의 신 니르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 반란이 일어나 칼로 쳐 죽임을 당하였다,  하나님이 유다를 앗수르의 손에서 구원하신 것은 히스가야의 믿음이라기 보다는 궁극적으로 다윗을 위하여 보호하신 것이며 다윗에게 주신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