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6장 유다왕 아하스의 악행
Tolle Rege/열왕기하
2011-07-16 22:51:41
요담을 이어 유다왕이 된 아하스는 산당에서 제사와 분향을 하는 악에 더하여 이방인의 가증한 일을 따라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였다., 이는 아마도 아하스가 바알 숭배를 한 것을 의미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하스는 아람왕 르신이 공격하여 엘랏을 빼앗기자 앗수르왕 드글랏 빌레셀에세 성전과 왕궁곳간의 예물을 보내어 아람을 쳐달라고 부탁한다. 아하스는 앗수르왕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다가 거기 있는 림몬신전의 제단을 본떠서 성전에 제단을 만들고 제사를 드릴 뿐만 아니라 제물의 피를 뿌리도록 하였다. 성전의 놋제단을 제단 북쪽으로 옮기고 물두멍 받침의 옆판도 떼어내고 그 자리에서 물두멍을 옮기고 놋바다도 놋소 위에서 내려다가 돌판위에 두고 성전에 건축한 낭실도 앗수르 왕을 두려워하여 성전에 옮겨 세웠다.
유다왕 중에서 아하스와 같이 바알을 섬기고 앗수르를 본떠서 제사규례를 멋대로 뜯어고친 자는 처음일 것이다. 유다왕으로 서는 드물게 아하스는 이스라엘의 왕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왕권을 유지하고 다스리려고 하였으며 여호와의 율법을 등뒤로 던져버린 악한 왕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왕과 달리 이런 아하스도 반역으로 죽임을 당하지는 않고 편안히 죽어 다윗성에 장사된 것은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기억하신 여호와의 언약적 자비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추기] 2019-11-06 16:56:54
열왕기하 16장
반란으로 아마샤가 죽임을 당한 후에 유다 온 백성은 아사랴(역대하: 웃시야)를 왕으로 세워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뒤를 잇게 하였다. (열왕기하14장 21절) 북조 이스라엘과는 달리 남조 유다에서는 반란이 일어나도 다윗의 왕권이 그의 후손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물론 주님이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시기 때문이다. 아사랴는 예루살렘에서 무려 52년이란 장구한 세월을 다스렸다. 물론 산당은 여전히 제거되지 못했고 백성들은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분향을 했다.(열왕기하 15장4절) 그런데 주님께서 아마샤 왕을 치심으로 그는 죽을 때까지 나병환자가 가 되어 격리된 궁에서 살았고, 그의 아들 요담이 대신하여 백성을 다스렸다. 역대하 26장에 의하면 웃사야 왕은 힘이 세어지면서 교만하게 되더니 드디어 악한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주님의 성전 안에 있는 분향단에다가 분향을 하려고 그리로 들어간 것이다. 제사장들이 왕을 막았지만 웃시야는 제사장들에게 화를 내었고 이로 인해 주님이 치심으로 나병에 걸리게 되었다. 요담은 예루살렘에서 16년 동안 다스렸는데 여전히 산당은 제거되지 못하고 백성들은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분향을 하였다. 요담의 뒤를 이어 아하스가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16년을 다스렸는데 아하스는 이스라엘 왕들이 걸어간 길을 걸러갔고 심지어 자기 아들을 불로 지나가게 하는 이방의 악한 행습을 본받았다. 시라아의 르신 왕과 이스라엘의 베가 왕이 연합하여 예루살렘을 치려고 올라오자 아하스는 앗시리아의 드글랏베레셀 왕에게 전령을 보내 구원을 요청했다. 그리고 아하스는 주님의 성전과 왕궁의 보뭋 창고에서 금과 은을 모두 꺼내어 앗시리아 왕에게 선물로 보냈다. 앗시리아의 도움으로 시리아와 이스라엘의 공격을 모면한 아하스는 앗시리아 왕을 만나려고 다메섹으로 갔다. 거기서 아하스 왕은 다메섹에 있는 앗시리아 신전의 제단을 보고 그것을 본떠 제단을 만들어 주님의 성전에 갖다 놓았다. 그리고 주님의 성전에 있던 놋제단을 치우고 새 제단에서 제사를 지냈다. 아마도 아하스는 앗시리아의 강력한 힘이 그들이 섬기는 신의 도움이라 생각하고 앗시리아의 제단을 본떠 성전의 제단을 바꾸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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