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8장 히스기야의 위기
Tolle Rege/열왕기하
2011-07-17 01:03:04
유다왕 히스기야는 다윗의 행위에 비견할 만큼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며 전후 유다왕 중에 그렇게 여호와를 의지한 자가 없었다고 할 정도로 호평을 받은 왕이다. 그는 여호와께 연합하여 떠나지 않았고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게명을 지켰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남조 유다의 고질적인 죄악이었던 산당을 제거하고 이스라엘이 분향하던 모세이래의 놋뱀도 부수어 버릴 전도로 철저한 종교개혁을 행한 것이다.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므로 그가 늘 형통하였으며 그 당시 최대의 강국인 앗수르 섬기기를 거절하였으며 블레셋도 쳐서 가사와 그 사방을 회복하였다.
그런데 히스기야 제4년에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를 함락하여 이스라엘을 멸망시켰다. 그리고 수많은 백성들을 포로로 끌고가고 사마리아에 이방인을 식민하였다. 히스기야는 이 끔직한 소식을 들었을 것인데 드디어 10년후인 히스기야 14년에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올라와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을 쳐서 점령하였다. 히스기야는 라기스로 사람을 보내 자신이 앗수르를 섬기지 않은 일에 용서를 빌며 앗수르가 요구하는 금은을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서 다내어 주었고 심지어는 성전 문과 왕궁 기둥에 입한 금까지 벗겨 앗수르 왕에게 바쳤다. 그러나 앗수르는 금은을 받고 물러간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까지 올라와서 항복을 요구하였다.
항복을 권유하는 랍사게의 연설은 유다의 백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그의 논리는 유다가 의지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며 누구도 앗수르의 손에서 건져낼 자가 없다는 것이다. 애굽은 상한 갈대 지팡이와 같고 히스기야가 종교개혁을 하고 여호와만 의뢰했지만 무슨 도움이 되느냐는 것이었다. 심지어 그는 유다를 멸하는 것이 여호와의 뜻이라고 까지 강변을 하엿다. 그러니 여호와를 의지하라는 히스기야의 말에 속지 말라는 것이었다. 항복하고 나오면 앗수르 왕이 앗수르로 데리고 가서 자기 소산을 먹고 살게 해준다고 회유를 하는 것이다. 그들은 유다에도 사마리아와 동일하게 식민 정책을 사용할 것 의미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랍사게는 강력한 논증을 제시하는데 그것은 지금까지 앗수르가 많은 민족을 굴복시켰는데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민족의 신이 있었느냐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다의 민족신인 여호와도 앗수르의 손에서 건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유다의 백성은 이말을 듣고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히스기야는 처음에는 여호와를 의지하고 앗수르를 배반하였으나 사마리아가 함락되고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것을 보고 두려워 하였던 것 같다. 그래서 앗수르가 유다를 침공하였을 때 금은을 바쳐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앗수르는 예루살렘을 사마리와와 동일하게 함락하여 식민하려고 한 것이다. 이제 히스기야에게 여호와를 의지하는 일 외에는 물러설 곳이 없게 된 것이다.
[추기] 2019-11-06 16:58:01
열왕기하 18-19장
히스기야는 유다 왕 가운데 전에도 후에도 그만한 왕이 없었다고 평가될 만큼 주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대대적인 개혁작업을 수행했다. 그는 남조 유다의 고질병이었던 산당을 헐어버렸고 아세라 목상을 찍어 버리고 모세가 만든 구리뱀도 부수어 버렸다. 열왕기 기자는 히스기야는 조상 다윗이 한 모든 것을 그대로 본받아 주님이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였으며 주님이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들을 준수한 왕이라고 높이 평가한다. 히스가야는 앗시리아가 북조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것을 보았지만 앗시리아 왕에게 반기를 들고 그를 섬기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는 앗시리야가 북조를 멸망시킨지 8년 후에 남조 유다를 침략할 때 발생했다. 히스기야 왕 제 14년에 앗시리아의 산헤립 왕이 올라와서 요새화된 유다의 모든 성읍을 공격했다.그러자 히스기야는 주님의 성전과 왕궁의 보물창고에 있는 금은을 산헤립에게 뇌물로 바쳐 이 위기를 모면하려고 했다. 그러나 앗시리아는 히스기야의 뇌물을 받고도 물러가지 않고 유다의 항복을 요구하였다. 항복하는 길외에는 피할 길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히스기야는 신하들을 예언자 이사야에게 보내어 남조 유다가 구원받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이사야는 주님이 앗시리아 군대를 돌아가게 할 것이니 두려워말라고 하였다. 이사야로 부터 주님의 대답을 들은 히스기야는 크게 힘을 얻었고 성전에 들어가 주님이 유다를 앗사리아의 손에서 구원하여 주셔서 세상의 모든 나라가 오직 주님만이 홀로 주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여 달라고 간곡하게 기도하였다. 주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셨고 앗시리아가 유다의 도성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며 공격도 하지 못하고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날 밤에 주님의 천사가 나아가서 앗시리아 군의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명울 쳐죽었고 앗시리아 왕 산헤립은 니느웨 도성으로 돌아가서 자기 아들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주님이 이렇게 유다를 구원하신 일을 히스기야의 믿음을 보아서가 아니라 앗수르가 모욕한 주님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주님의 종 다윗을 보아서 그렇게 하셨음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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