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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열왕기하

열왕기하 17장 북조 이스라엘의 멸망

열왕기하 17장 북조 이스라엘의 멸망

Tolle Rege/열왕기하

2011-07-16 23:13:01


  베가를 죽이고 이스라엘 왕이 된 호세아에 대해 간략히 언급이 된다. 그는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하였지만 이전의 이스라엘 왕들 같이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스라엘 역사의 누적된 죄악의 무게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렸고 결국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미지막 왕이 된 것이다.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오자 호세아는 앗수르에게 종이되어 조공을 드렸으나 호세아가 애굽을 의지하고 앗수르를 배반하다 옥에갇히고 앗수르는 이스라엘 온 땅을 두루 다니고 사마리아를 삼년간 포위하였고 결국 사마리아는 앗수르에 함락되었다. 앗수르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잡아다가 앗수르로 끌어갔다. 이뿐 아니라 앗수르는 앗수르 사람들을 옮겨다가 사마리아에 살게하는 식민정책을 썻다. 이제 이스라엘은 적국에 포로로 잡려하고 남은 자들은 이방인들과 섞여사는 신세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스라엘이 이미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잃어버리자 하나님은 그들을 아예 이방인처럼 살도록 버려두신 것이다. 이렇게 되어 사마리아에 식민된 앗수르 인들은 각자 민족의 풍속대로 자기의 신들을 섬기면서도 이스라엘의 신인 여호와도 섬김으로 사마리아는 혼합종교의 본거지가 되어버렸다. 여로보암으로 말미암아 시작된 혼합종교를 버리지 않던 이스라엘은 아예 이방의 신들과 혼합되어 버리고 만 것이다. 하나님께서 엘리야 엘리사 같은 위대한 선지자를 보내셨음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레 불순종하던 북조 이스라엘은 결국 이렇게 앗수르에게 멸망하고 말았다.

 

열왕기의 기자는 이 모든 일들이 벌어진 원인을 지적하며 이스라엘이 범한 죄악을 고발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 하나님께 죄를 범하였는데 그 죄악은 다른 신을 경외하며 이방사람의 규례와 이스라엘 여러 왕이 세운 규례를 행하며 산당을 세우고 목상과 아세라 상을 세웠으며 우상을  섬긴 것이다. 이뿐 아니라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듣지 아니하고 목을 곧게 하여 언약과 율법을 버리고 허망한 이방의 규례를 쫓았다. 이것이 북조 이스라엘의 멸망의 원인이었다. 이어서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아니하고 이스라엘이 만든 관습을 행하였다는  남조 유다의 죄악이 지적되고 있는데 이는 남조 유다도 회개하지 않으면 북조 이스라엘과 같이 멸망할 것이라는 강력한 암시일 것이다.

 

[추기] 2019-11-06 16:57:31

열왕기하 17장

  북 이스라엘이 마지막 왕 호세아는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9년을 다스렸는데 앗시리아의 살만에셀 왕이 쳐들어 오자 호세아는 그에게 항복하고 조공을 바쳤다. 그런데 호세아 왕이 이집트에 사절을 보내어 앗시리아를 배반하고 조공을 바치지 않자 살만에셀 왕은 호세아를 잡아서 감옥에 가두었다. 그리고 앗시리아 왕은 사마리아를 점령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앗시리아로 끌고가서 앗시리아의 여러 성읍에 이주시켰다. 이로써 드디어 북조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그 백성들은 주님이 주신 땅에서 쫒겨나고 말았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멸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열왕기서 기자는 다음과 같이 길게 기술하고 있다. " 이렇게 된 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주 하나님을 거역하여 죄를 짓고 다른 신들을 섬겼기 때문이며, 또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의 면전에서 내쫒으신 이방 나라들의 관습과, 이스라엘 역대 왕들이 잘못한 것을, 그들이 그대로 따랐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이신 하나님을 거역하여 온 성읍 안에 그들 스스로 산당을 세웠으며 주님이 내쫒으신 이방나라들 처럼 모든 산당에서 분향하여 주님의 진노를 일으키는 악한 일을 하였으며 주님이 그들에게 금하신 우상숭배를 하였다.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여러 예언자와 선견자를 보내어 충고하시고 그 악한 길에서 돌아서서 내가 너희에게 준 모든 율법에 따라 나의 명령과 율례를 지키라고 하셨지만 그들은 끝네 듣지 않았고 주님이신 그들의 하나님께 신실하지 못했던 그들의 조상들처럼 완고하였다. 그리고 주님의 율례와 주님이 조상들과 세우신 언약과 그들에게 주신 경고의 말씀을 거절하고 헛된 것에 미혹되었으며 주님이 본받지 말라고 명하신 이방나라들을 본받았다. 또 그들은 주님의 명령을 내버리고 송아지 형상을 부어 만들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어 세우고 하늘에 별들에게 절하며 바알을 섬겼다. 그들은 또한 자기 자녀들을 불로 지나가게 하고 복술을 하고 주문도 외우며 주님이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그러므로 주님은 이스라엘에게 크게 진노하셨고,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을 내쫒으시고, 그들을 징계하여 침략자들의 손에 넘겨 주셔서, 마침내는 그들을 주님의 면전에서 내쫒기까지 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을 사마리아에서 쫒아낸 앗시리아 왕은 앗시리아 성읍의 주민들을 데려와서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사마리아 성읍에 살게하였다. 제사장 한 명이 남아서 그들에게 주님을 경외하는 방법을 가르쳤고 그들은 주님을 공경하기도 하면서도 제각기 자기들의 신들을 만들어 섬겼다. 그들 가운데 주님을 바르게 경외하는 사람은 없었고 그들은 주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례와 법도와 계명을 지키지 않았다. 그리하여 이주하여 온 민족들은 한편으로는 주님을 경외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이 부어만든 우상을 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