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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열왕기하

열왕기하 15장 북조의 반란이 연속됨

열왕기하 15장 북조의 반란이 연속됨

Tolle Rege/열왕기하

2011-07-16 22:07:13


아마샤의 아들 아사랴( 웃시야) 가 유다의 왕이 되었다. 그도 자기 아버지 아마샤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고 평가되나 산당제사와 분향은 여전히 행하였다. 아사랴는 나병환자가 되어 일생을 별궁에 거하였고 그의 아들 요담이 대신하여 왕궁을 다스렸다. 아사랴가 나병환자가 된 이유를 열왕기에서는 밝히지 않지만  유다 역사가 자세히 기록된 역대기에는 성전의 제단에서 분향하는 제사장 기능을 찬탈한 것에 대한 징벌로 주어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유다에 대한 간력한 보고에 이어서 이스라엘 왕들의 이야기로 넘어가는데 예후 집안의 마지막 왕 스가랴가 야베스의 아들 살룸의 반역으로 죽임을 당함으로 아합 집안의 왕권이 끝난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얘후의 자손이 4대까지 이스라엘 왕위에 있게 되리라는 말씀대로 된 것이다. 살룸은 불과 한달만에 므나헴에게 죽임을 당한다. 앗수르 왕 불이 므나헴을 압박하자 그는 백성들에게 돈을 강탈하여 앗수르 왕에게 뇌물로 비치어 위기를 모면한다. 므나헴의 아들 브가히야가 왕이 된 이년후 베가가 반역하여 죽이고 왕이 되었다. 베가 때에 또 앗수르 왕 드글랏 벨레셀이 와서 이스라엘 북방지역을 점령하고 백성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끌고갔고 또 호세아가 반역하여 베가를 죽이고 왕이된다. 예후의 집안의 왕권이 끝난 후 이스라엘에는 반역이  계속되어 왕이 죽임을 당하는 일이 계속된다. 이제 더 이상 왕권의 출처는 여호와와 아무 관계도  없이 권력욕과 무력으로 탈취되는 암흑천지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다시 유다로 돌아가서 웃시야를 이어 요담이 왕이 된 것을 간략히 기록하고 아람왕이 유다를 공격한 것을 언급하고 있다.

 

유다의 역사에서 산당에서 제사하고 분향하는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반복하여 지적된다. 그리고 북조 이스라엘의 경우는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악이 반복한여 지적된다. 북조 이스라엘의 왕들이 여로보암의 죄악을 벗어나지 않고 반복하는 것은 납득이 가능한데 유다 왕들의 경우 열왕기 기자가 반복하여 지적하고 있는 산당 제사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심지어는 요아스 왕 시대의 제사장 여호야다의 개혁시에도 산당제사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었다. 산당제사의 문제는 북조 여로보암의 경우와 비슷하게 그 정도는 약하지만 가나안 종교와의 혼합종교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것같다. 이스라엘 백성은 예루살렘 성이 지어지기 전에 산당 제사가 관습처럼 굳어진 것 같은데 이 당시는 산당 제사가 어느정도 용인된 듯하다. 그러나 성전이 지어진 이후에도 산당제사가 계속되는 것은 분명히 율법을 어기는 행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유다의 왕들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

 

[추기] 2019-11-06 16:56:23

열왕기하 15장

 북 이스라엘에서는 여호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41년을 다스렸다. 여로보암도 역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고 그것을 그대로 본받았다. 이 당시에 여로보암은 이스라엘 국경을 하맛 어귀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회복하는 위세를 떨쳤다. 이는 주님이 이스라엘의 고난이 너무 심하여 매인 사람이나 자유로운 사람이나 할 것 없이 한 사람도 남아있지 않아 이스라엘을 돕는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없는 것을 보셨기에 여로보암을 보내어 그들을 구원하신 것이다. 주님은 아직은 이스라엘의 이름을 하늘 아래에서 지워버리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았기에 여전히 예후 가문으로 대표되는 이스라엘에게 돌이킬 기회를 주고 계신 것이다. 그러나 이제 점점 은혜의 시간은 지나가고 심판이 임박하고 있다. 여로보암의 뒤를 이어 스가랴가 왕이 되었지만 그는 고작 여섯 달 동안만 다스렸다.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역모를 꾀하여 백성들 앞에서 스가랴를 죽이고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예후 가문은 종말을 맞이하고 예후 가문에게 주어졌던 기회도 사라지고 말았으니 이후 이스라엘은 급속하게 멸망을 향해 치닫게된다. 샬룸이 왕이 되고 한 달만에 므나헴이 살룸을 쳐죽이고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10년동안 다스렸다. 므나헴 역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일생동안 떠나지 않고 그것을 그대로 본받았다. 앗시리아의 디글랏빌레셀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올라왔을 때, 므나헴은 은 천달란트를 바치고 위기를 모면했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방편일 뿐이었다. 므나헴의 아들 브가히야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지만 고작 두 해가 지나자, 그의 부관인 베가가 왕을 죽이고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20년 동안 다스렸다. 베가 역시 주님이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고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고 그것을 그대로 본받았다. 베가 왕 시대에 앗시리아가 다시 쳐들어와 이스라엘의 북쪽 지방을 점령하고 주민들을 앗시리아로 사로잡아 갔다.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베가에게 반역하여 그를 죽이고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는데 이 호세아가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