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5장 세가지 비유의 교훈
Tolle Rege/마태복음
2012-06-28 23:33:25
이어지는 세가지 비유는 앞에서 말씀하신 핵심 교훈에 대한 설명으로 주어진다. 앞에서 예수님은 말세에 대하여 가르치시려던 것이 아니라 말세를 대비하여 현재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하여 가르치셨음이 이어지는 세가지 비유를 통하여 명백해진다. 예수님의 깨어있으라, 혹은 준비하고 있으라는 가르침의 내용은 이 세가지 비유를 통하여 더욱 풍성하고 명백하게 계시되고 있는 것이다.
첫번째 비유는 소위 열처녀 비유인데, 그 비유의 핵심은 지혜로운 처녀들은 기름을 준비하였다는 것이다. 미련한 처녀들이나 지혜로운 처녀들이나 전부 신랑을 맞으러 나간 것은 동일하지만 기름을 준비한 여부에 따라서 신랑을 만나기도 하고 혹 못 만나기도 했다는 것이다. 비유의 핵심은 신랑이 오는 것은 확실하지만 언제오는지 모르기 때문에 기름을 준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두번째 달란트 비유는 주인에게 받았던 달란트를 가지고 그에 상응한 결과를 낸 자와 그렇지 못한 자에 대하여 주인의 심판이 있다는 것인데 이 비유는 말세를 준비한다는 것은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인에게 받은 달란트를 가지고 열심히 일하여 합당한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것임을 가르키고 있다. 세번째 양과 염소의 비유는 말세를 대비한 현재의 삶의 핵심은 종교적인 행위가 아니라 인간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임을 가리키고 있다. 결국 이 세가지 비유가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의미는 말세를 준비하며 깨어있는 삶이란 현재적 삶에서의 하나님의 뜻에 적극적으로 순종하는 것 다시 말하면 순종을 통하여 이 땅과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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