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3장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Tolle Rege/마태복음
2012-06-25 00:47:28
예수님은 무리와 제자들에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곧 당시의 종교권력자들의 위선적 실체를 폭로하신다.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들이며 행위를 해도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며 문안받고 사람들에게 랍비라 칭함받는 것을 좋아한다고 지적하셨는데 이것은 그들이 한마디로 외식자요 위선자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켜야 하되 그들의 행위는 본받지 말것을 가르치셨다. 그리고 이어서 예수님은 하나님나라의 질서를 가르치시는데 아버지는 한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며 지도자는 한분이시니 곧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하나님나라의 이런 질서에서는 큰 자는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고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나라의 권위의 본질이 얼마나 세상나라의 그것과는 다른지는 확연히 보여준다. 이는 하나님나라의 권위는 한분이신 하나님과 한분이신 그리스도로 부터 나오는 것이며 그 권위의 모습은 당시의 종교권력자들 처럼 군림하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들을 섬기며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한 권위임을 가르키신 것이다.
이제 에수님은 본격적으로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 대하여 심판의 메시지를 퍼부으신다. 그 메시지의 내용은 그들은 천국문을 닫고 자기들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사람들을 가르쳐 자신들 보다 배나 더 지옥자식이 되게 만드는 자들이며 눈먼 인도자들이라는 것이다. 그들의 가르침의 본질은 사람에게 보이려는 외식이며 하나님의 말씀은 멸시하는 교만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한 자들이다. 예수님은 이들을 뱀들과 독사의 새끼라고 규정하시며 그들이 지옥의 판결을 피하지 못할 것이며 그들이 흘린 의로운 피가 다 그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정죄하신다. 이런 거짓된 종교권력자들로 인하여 오도된 예루살렘을 향한 예수님의 탄식은 멸망이 임박한 성읍을 향한 구약 선지자들의 슬픔을 반영한다.
'신약성경 > 마태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태복음 25장 세가지 비유의 교훈 (0) | 2023.04.18 |
---|---|
마태복음 24장 깨어 있으라는 교훈 (0) | 2023.04.17 |
마태복음 22장 정면 대결 (0) | 2023.04.17 |
마태복음 21장 예루살렘 입성 (0) | 2023.04.17 |
마태복음 20장 이어진 하나님나라 교훈 (0) | 2023.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