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9편 여호와여 주께서
Tolle Rege/시편
2013-12-11 17:50:49
여호와께서는 시인을 살피시며 시인을 아신다. 그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시인의 생각을 밝히 아시며 그의 모든 길과 그가 눕는 것을 살펴보시며 그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신다. 그러므로 시인은 여호와께서 자신의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며 시인의 앞 뒤를 둘러싸시고 안수하셨다고 말한다. 이런 지식은 시인에게 너무도 기이하고 높아서 능히 미치지 못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여호와께서 함께 가까이 계시므로 시인은 주의 영을 떠나거나 주의 앞에서 피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이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며 스올에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고 새벽날개를 치며 바다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붙드신다고 고백한다. 혹시 흑암이 반드시 시인을 덮고 그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주에게는 흑임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동일하다.
시인은 주께서 자신의 내장을 지으시고 모태에서 만드셨다고 노래한다. 그리고 자기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므로 시인은 주께 감사를 드린다. 주께서 하시는 모든 일이 다 기이함을 시인은 잘 안다. 그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그의 형체는 주의 앞에 숨겨기지 못하였다. 그의 형질이 이루어지지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그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다. 그러므로 시인은 주의 생각이 지극히 보배로우시며 그 수가 지극히 많음을 인하여 찬송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악인은 반드시 죽이시고 피를 흘리는 자들은 다 수치를 당하게 하실 것이다. 그들이 주를 대하여 악하게 말하며 주의 원수들은 주의 이름으로 헛되이 맹세한다. 그러므로 시인은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미워하며 주를 대적하는 자들을 미워하는 것은 주를 대적하는 자는 곧 시인의 원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살피사 그 마음을 아시며 그를 시험하사 그 뜻을 아심으로 혹 자신에게 악한 행위가 있다면 깨달아 고치게 하시고 영원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길 간구한다.
시인은 여호와께서 영원토록 자신과 함께 계시며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살피신다는 고백을 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이런 지식이 기이하고 놀랍다고 말한다. 그런데 시인이 가진 이 놀라운 친밀감과 전적인 신뢰의 근원은 무엇일까? 그것은 분명히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언약일 것이다. 시인은 그 언약이 영원한 언약이며 하나님은 언제나 언약적 사랑과 신실함으로 자기 백성에게 행하심을 맛보아 알았기에 이런 놀라운 고백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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