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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시편

시편 137편 우리가 바벨론의

 

시편 137편 우리가 바벨론의

Tolle Rege/시편

2013-12-11 15:47:32


 바벨론에 사로잡혀 포로 신세가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다. 강가 버드나무에 수금을 걸었는데 이는 이스라엘을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중 하나를 노래하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인은 이방 땅에서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 수 없다고 틴식하며 자신이 예루살렘를 잊을진대 오른손이 수금타는 재주를 잊어버리며 예루살렘을 다른 무엇보다 더 즐거워하지 않을진대 혀가 입천장에 붙을 것이라고 맹세한다. 시인이 이방에서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 수 없다고 한 것은 시온을 잊거나 예루살렘을 기억지 아니하고 이방의 삶에 안주할 수 없다는 결심의 표현이었다. 시온과 에루살렘은 곧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언약으이므로 언제든지 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시인은 자신이 시온과 예루살렘을 잊지 않듯이 여호와께서도 예루살렘이 멸망당하던 날을 기억하시고 대적들을 치시기를 간구하고 있다. 여기서 두 대적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하나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기뻐하며 그 기초까지 헐어버리라고 한 에돔 족속이과 예루살렘 멸망의 장본인인 바벨론이었다. 특별히 바벨론은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행한대로 갚아주시길 구하고 있다. 바벨론의 어린 것들을 바위위에 메어치는 자가 복이있다는 무서운 저주의 말은 바벨론이 이스라엘에게 그런 잔혹한 짓을 행하였음을 의미하며 여호와께서 그들의 죄악을 따라 심판하시어 이스라엘을 신원하여 주시길 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