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8편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Tolle Rege/시편
2013-12-02 14:40:44
여호와는 구원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니까 구원이라는 것도 언약적 개념인 것이다. 셩경은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베푸시는 하나님의 언약적 행동으로 구원을 이야기 한다. 이 하나님을 향하여 주야로 부르짖는 시인의 행동 역시 언약적 행동이다. 시인은 이렇게 구원을 부르짖을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언약적 행동을 요청할 권리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인의 기도는 하나님 앞에 이를 것이며 하나님은 시인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실 것이다.
그러나 지금 시인의 영혼에는 재난이 가득하며 시인의 생명은 스올에 가까웠으며 시인은 무덤에 내려가는 자 같이 인정되고 힘없는 용사와 같으며 죽은 자 중에 던진 바 되었으며 죽임을 당하여 무덤에 누운 자 같이 되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기억지 아니하시므로 그는 주의 손에서 끊어진 자 같이 되었다. 하나님은 그를 웅덩이와 어둡고 음침한 곳에 두셨고 노를 그를 심히 누르시며 모든 파도로 괴롭게 하셨다. 하나님은 시인이 아는 자들이 그를 멀리 떠나게 하시고 그들에게 가증한 것이 되게 하셨으니 갇혀서 나갈 수 없게 되었다. 곤란으로 말미암아 시인의 눈은 쇠하였으나 시인은 매일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주를 향하여 두 손을 들었다.
시인은 죽은 자가 주의 기이한 일을 보지 못하며 유령들이 일어나 주를 찬송하지 못하니 주의 인자하심을 무덤에서 주의 성실하심을 멸망중에서 선포할 수 가 없으며 흑암 중에서 주의 기적과 잊음의 땅에서 주의 공의를 알 수 없다고 하나님께 아뢴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의 행동이 단순히 위기에서의 구출이 아니라 언약적 행동이며 언약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기 위함임을 의미한다. 구원의 목적보다 구원 자체에만 관심을 보이는 현대 교회가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시인에게 하나님은 시인의 영혼을 버리시며 주의 얼굴을 숨기시는 것만 같다. 시인은 어릴적 부터 고난을 당하였으며 주께서 두렵게 하심으로 당황하였으며 주의 진노가 그에게 넘치고 주의 두려움이 그의 소망을 끊어버린 것 같다. 이런 일이 종일 물 같이 종일 시인을 에우며 시인을 둘러샀다. 하나님은 시인이 사랑하는 자와 친구들도 멀리 떠나게 하시며 시인이 아는 자를 흑임에 두셨다.
지금 시인이 처한 상황은 하나님의 심각한 징계를 받고 있는 것이다. 어려서 부터 고난과 두려움을 당하였으며 진노가 넘치고 사랑하는 자와 친구들도 멀리 떠났다. 언약백성을 대한 하나님의 징계 역시 구원과 마찬가지로 언약적 행동인 것이다. 징계가 하나님의 언약적 공의의 행동이라면 구원은 하나님의 언약적 자비의 행동일 것이다. 징계이던 구원이던 동일하게 언약적 행동이라면 그것의 목적은 오직 하나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 관계의 회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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