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0장 애굽의 교만을 심판함
Tolle Rege/에스겔
2011-09-11 19:41:06
이어지는 애굽에 대한 심판예언은 모두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포위되어 그 멸망이 경각에 달린 시기에 주어진 예언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애굽애 대한 심판예언의 청중은 애굽이 아니라 포로지의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예루살렘이 위기에 몰린 그 시기에 포로지 이스라엘 백성에게 애굽심판의 예언이 주어진 것은 위기에 처한 예루살렘을 애굽이 구해줄 것이라는 포로지 백성의 헛된 기대를 포기하게 하는 예언일 것이다. 애굽에 심판이 임하는 그 날은 여호와의 날로 묘사되는데 이는 여호와의 심판의 날을 의미하는 것일 것이다. 그 날에 애굽에 칼이 임할 것이요 애굽의 무리가 잡혀가며 그 터가 헐릴 것이다. 애굽을 붙들어 주는 자도 엎드러 질 것이요 애굽의 교만한 권세도 낮아질 것이다 나라가 황폐해질 것이며 사막이 된 성읍들 같이 그 성읍들도 사막이 될 것이다. 애굽에 불을 일으켜 그 모든 돕는 자들을 멸할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 알게 될 것이다.
애굽에 임하는 여호와의 심판의 구체적인 내용이 주어지는데 그것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으로 애굽의 무리들을 끊는다는 것이다, 그가 강포한 자기 군대를 거느리고 와서 애굽 땅을 멸망시킴으로 죽임을 당한 자가 땅에 가득하게 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애굽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그들의 교만함 때문이요 그들이 섬기는 우상때문이다. 여호와게서는 애굽의 우상들을 없애실 것이며 다시는 애굽 땅에서 교만한 왕이 다시나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교만한 애굽의 바로 왕의 팔을 꺽으심으로 칼이 그 손에서 떨어지게 하실 것이며 애굽 사람을 뭇 나라 가운데 흩을 것이다. 여호와의 심판은 바벨론의 왕을 통하여 성취될 것이 다시 반복되고 있는데 이는 예언이 반드시 성취될 것을 확증하는 것이다. 이방을 향한 예언에 그들이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는 표현이 수없이 반복되는 점이 특이한데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만국을 다시리시는 하나님이심을 가리키는 것이면서 동시에 이 예언이 성취될 때에 이 예언을 미리 들은 포로지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온 세상의 하나님이심을 알게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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