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애가 5장 회복을 간구하는기도
Tolle Rege/예레미야 애가
2011-08-08 22:25:15
이제 선지자는 본격적인 기도에 돌입한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간구하는 기도이었다. 그는 먼저 여호와께서 자신들을 기억하시길 요청하며 자신들이 당한 치욕을 살펴보시길 간구한다. 선지자가 기도를 이렇게 시작하는 것은 간구의 근거가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언약임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선지자는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자신들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분명히 알고 이렇게 기도를 시작한 것이다. 특별히 여기서 사용한 "기억하다. 살펴보다" 등의 지각동사는 그 자체가 매우 언약적인 표현인 것이다.
그리고 나서 선지자는 자신들이 당한 치욕을 하나씩 나열하며 호소한다. 대적들이 자신들의 목을 누르므로 기진하여 쉴 수가 없으며 종들의 지배를 받음으로 그들의 손에서 건져낼 자가 없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온하고 칼과 굶주림과 학대를 받음으로 마음에 기쁨이 그치고 춤이 변하여 슬픔이 되었다고 한탄하다. 그러나 선지자는 자신들이 당한 고통만 읇조리는 것이 아니라 이런 모든 고난이 자신들의 범죄로 인한 것임을 고백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이런 순서를 거치고 나서 이제 회복을 간구하는 기도는 막바지 절정을 행하여 올라간다. 선지자는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영원히 다스리는 왕이심을 고백하며 따라서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영원히 잊으시며 오래 버리시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신들을 아주 버리신 것이 아니고 영원히 진노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들이 여호와께 돌아갈 수 있도록 자신들을 회복시켜 달라는 결론적인 간구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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