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경/열왕기하

열왕기하 23장 요시아의 철저한 개혁

열왕기하 23장 요시아의 철저한 개혁

Tolle Rege/열왕기하

2011-07-17 19:20:16


 

요시야는 조상의 죄악으로 유다에 내릴 재앙을 피할 수 없다는 예언을 들었지만 그는 끝까지 여호와의 자비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철저한 개혁을 추진하였다. 먼저 그는   유다와 에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모으고 성전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무리에게 읽어주었다. 그리고 왕이 단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 언약을 세우되 자신과 백성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행할 것을 결심하고 언약을 갱신하였다. 이렇게 언약갱신이 끝난 다음에 그는 성전안의 바알과 아세라와 일월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것들을 내어다가 기드론 밭에서 불사르게 하였고 성전 가운데 남창의 집을 헐었다. 그리고 유다와 예루살렘  주위의 모든 산당을 헐고 산당의 제사장을 폐하고 바알과 일월성신을 분향하는 자들을 폐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벧엘에 세운 제단과 산당을 헐고 아세라 목상을 불살랐으며 거기 있는 산당의 제사장들을 다 제단 위에서 죽이고 그 해골을 제단위에서 불살랐으니 유다의 선지지가 여로보암을 대적하여 한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 다음에 요시아는 백성들에게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여호와 하나님을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도록 명하였으니 사사시대 이후로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적이 없었다. 또 요시야는 유다에 신접한 자, 점쟁이, 드라빔과 우상의 가증한 것을 다 제거하였다. 열왕기 기자는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전무후무하였다고 평가를 하였으니 이는 그만큼 요시야의 개혁이 율법에 따라서 철저하게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유다를 향하여 내리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으니 특별히 므낫세의 죄악은 용서받을 수 없는 악행이었다.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물리치신 것 처럼 유다도 물리치시고 예루살렘 성과 성전도 다 버리시기로 작정하신 것이다. 안타깝게도 요시야의 개혁은 철저하였지만 이미 오랜 세월 누적된 조상들의 죄악과 특별히 므낫세의 극도의 죄악을 씻어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이스라엘이 그랬듯이 유다도 하나님이 여러번 주신 회개의 기회를 놓쳐 버린 것이다. 결국 요시야는 애굽과의 므깃도 전투에서 죽음을 당하는데 이는 그의 생전에 유다에 임하는    두려운 재앙을 보지 않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자비의 조처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