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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사무엘하

사무엘하 22장 다윗의 찬송시

사무엘하 22장 다윗의 찬송시

Tolle Rege/사무엘하

2011-07-12 18:56:16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노래를 지어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절실하게 제험한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이렇게 구체적인 역사를 통하여 자신이 누구이신지를 드러내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사색적이 아니라 경험적인 것이다. 다윗의 노래는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며 감사요 찬송인 것이다. 이 노래는 자신을 향하여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언약적 행동에 대한 진실된 반응인 것이다.

 

다윗이 경험한 하나님은 그의 반석이시며 그의 요새이시며 그의 방패이시며 구원의 뿔이시고 높은 망대이시며 피난처이시며 그의 구원자이시다. 사망의 물결이 에우고 불의의 창수가 두렵게 하며 스올의 줄이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덮치는 모든 환난중에 다윗이 여호와께 아뢰었을 때 성전에서 그 소리를 들으시고 구원하러 오신다.

 

여호와께서 강림하실 때 그 원수에 대한 진노로 말미암아 땅이 진동하며 하늘의 기초가 요동하고 흔들리며 그 코에서는 연기가 오르고 입이세넌 불이 나와서 사르시며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니 그 발아래는 캄캄하였다, 그는 그룹을 타고 날으시며 바람날개 위에 나타나시며 흑암으로 장막을 삼으시고 그 광채로 숯불이 피어 오른다 지존하신 자가 음성을 내실 때 그 소리는 우렛소리와 같다. 그는 화살을 날여 원수를 흩으스며 번개로 무찌르신다. 원수를 꾸짖으실 때 물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기초가 나타났다. 여호와는 다윗에게 손을 내미사 붙드시며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자에게서 건져내신다, 원수들이 재앙의 날에 다윗에게 이르렀지만 여호와는 다윗의 의지가 되시며 다윗을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구원하신다. 여호와의 이 강림은 다윗에게는 구원의 강림이지만 원수에게는 심판의 강림인 것이다.

 

다윗은 이러한 하나님을 믿고 사랑함으로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그 모든 법도를 앞에 두고 그 규례를 버리지 아니하였고 그의 앞에 완전하여 스스로 지켜 죄악을 피하였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윗의 공의를 따라 상주시며   그 손의 깨끗함을 따라 갚으실 것이다. 여호와는 자비한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을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왼전하심을 보이시며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신다. 여호와는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나 교만한 자를 살피사 낮추실 것이다.

 

이러한 여호와는 다윗의 어두움을 밝히는 등불이다  그러므로 다윗은 여호와를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을 것이다.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그 말씀은 진실하시므로 그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세 방패가 되어 주신다. 여호와만이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이 반석이시다. 하나님은 그 백성의 견고한 요새이시고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며 다윗의 발을 힘있게 하사 높은 곳에  세워주신다.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므로 다윗의 팔이 놋화살을 당기게 하신다. 구원의 방패를 주시며 주의 온유함으로 크게 하신다. 걸음을 넓게하시어 발이 미끄러지지 않게 하시므로 다윗은 원수를 진멸하였다. 여호와는 다윗에게 전쟁하게 하시려고 능력으로 띠 띠우시므로 원수들이 굴복하게 하시고 다윗을 모든 민족의 으뜸으로 세우심으로 이방인들도 그 소문을 듣고 다윗에게 순복할 것이다.

 

 다윗은 이러한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찬송하고 높일 것이며 모든 민족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찬양할 것이다. 다윗과 그 후손에게 여호와께서 베푸시는   구원과 인자하심은 영원할 것이다. 다윗은 평생에 이방의 수많은 전쟁을 하였고 사울을 비롯하여 이스라엘 안에도 수많은 대적자들에게 고난을 당하였는데 이 모든 일들 가운데 그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였고 그 도우심을 생생하게 경험하였다.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은 이렇게 생기는 것이며 이런 지식만이 살아있고 능력있는 믿음을 산출하는 것이다.

 

[추기] 2019-11-03 18:43:14

사무엘하 22장

  다윗의 이 노래는 밧세바 사건으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겪어 본 사람이기에 부를 수 있는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주님이 자기의 반석, 요새, 건지시는 분, 반석, 바위, 방패, 구원의 뿔, 산성, 파난처, 구원자라고 노래한다. 주님에 대한 이런 고백은 다윗의 경험에서 우러난 절절한 고백일 것이다. 다윗은 자신이 처했던 상황을 죽음의 물결이 나를 에워싸고, 파멸의 파도가 나를 덮쳤으며, 스올의 줄이 나를 동여 묶고, 죽음의 덧이 나를 낚았다고 표현한다. 다윗은 그런 상황에서 주님께 부르짖었고 주님은 다윗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다. 주님은 다윗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셨고 다윗을 구원하려고 나타나셨다. 주님은 높은 곳에서 손을 내밀어 다윗을 잡아주시고 깊은 물에서 건져주셨다. 그런 엄혹한 상황에 처해봤고, 그 상황에서 부르짖어 구원을 맛본 다윗이기에 이런 노래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윗은 주님이 자신을 사랑하시기에 이렇게 살려주셨다고 말한다. 주님이 다윗을 사랑하시는 이유는 그가 의롭게 살기 때문에, 다시 말하면 주님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지 않으며 주님의 모든 법도를 두고 지켰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윗은 주님은 신실한 사람에게 주님의 신실함으로 대하시는 분이시심을 고백한다. 이는 다윗이 아무런 잘못이나 죄를 범하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라 자기 소견을 따르지 않고 늘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며 살아온 자신의 일관된 태도를 의미할 것이다. 비롯 다윗은 밧세바 사건이라는 큰 죄를 저질럿지만 그로 인한 징벌을 달게 받았고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을 떠난 것이 아니라 더욱 하나님 앞에 합당한 왕으로 세워졌다. 그래서 다윗은 주님은 진실로 나의 등불이며 나의 어둠을 밝히시는 분이시라고 노래할 수 있었다. 이렇게 다윗은 오직 주님만이 하나님이시고 구원의 반석이심을 뼈저리게 경험했기에, 주님은 손수 세우신 왕에게 큰 승리를 안겨주시는 분이시며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영원무궁하도록 베푸시는 분이시라고 찬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