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1장 전쟁의 시작
Tolle Rege/민수기
2011-06-15 17:31:21
드디어 가나안 정복 전쟁이 포문을 열었다.새로운 공동체가 가나안 족속과 벌린 첫 전투는 아닷왕에 의하여 촉발되었다.결과는 이스라엘의 완전한 승리였다. 한 세대 전에 아말렉과 가나안인에 의해 이스라엘이 완전한 패배를 당한 그곳 호르마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다 .특별히 이 승리가 이스라엘의 서원을 통하여 이루어졌다는 것은 전 세대의 불순종에 의한 패배와 대조를 이룬다, 이스라엘의 서원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이었고 그 결과는 대승리였다. 아랏과 첫 전투에서의 승리는 약속의 땅을 향한 정복전쟁의 서막이었고 계속될 전쟁에서의 승리를 예견하게 하는 것이었다. 호르마에서의 대승리 이후에 일어난 놋뱀 사건은 이스라엘을 겸손하게 만들었다.
에돔과의 전쟁을 피하여 호르산에서 홍해 길을 따라서 에돔 땅을 우회하는 길은 다시 광야로 들어가야 했고 이것은 승리에 도취한 이스라엘로 하여금 불평을 초래케하였다. 먼 길을 돌아가는 것이 마땅치 않았고 자기들의 생각과 맞지 않았으므로 그들은 다시 불평을 시작했고 늘 그렇듯이 그 불평은 만나를 하찮은 것으로 여기고 애굽에서 나온 것을 원망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즉시 이들에게 언약적 저주를 내리시어 이들의 교만을 꺽으셨다. 아마도 이스라엘은 호르마에서 대승을 거둔 후 교만해진 것 같고 그래서 애돔을 우회하는 것을 어리석게 여긴 듯하다.이런 점에서 순종은 늘 자신의 생각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것임을 보게된다.
이스라엘은 이제 에돔을 우회하여 모압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오봇에 진을 치고 다시 모압 앞쪽 이예아바람에 진을 쳤고 거기를 떠나 세렛 골짜기에, 다시 모압의 국경근처인 아르논 강 건너편에 진을 쳤다. 다시 아모리와의 전쟁이 일어났고 이스라엘은 또 대승을 거두어 아르논에서 부터 얍복까지 점령하고 아모리인의 모든 성읍 헤스본과 그 모든 촌락에 거주하게 되었다. 이어진 바산과의 전투에서도 역시 대승이 이어졌다.이렇게 하여 이스라엘은 모압에서 부터 헤르몬 산 근처 바산 고원지대에 이르는 요단 동편 지역을 장악하여 가나안을 공격할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민수기 21-24장
닥치고 성경/민수기
2019-10-23 21:46:38
민수기 21장
정탐꾼 사건으로 14장에서 출애굽1세대가 패배했던 호르마에서 출애굽2세대는 여호와께 서원함으로써 대승을 거둔다. 애돔을 지나가지 못함으로 이스라엘은 홍해 길을 따라 애돔을 우회하고 있는데 이 길에서 다시 원망이 터져나왔다. 그런데 이번 원망에는 여호와께서 단호하게 징벌하심으로 불뱀에 물려 많은 자들이 죽임을 당하게 된다. 20장의 원망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여호와의 엄중한 징벌이 21장에서는 나타난 이유는 아마도 그 원망이 다르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20장에서도 애굽 이야기가 나왔지만 주된 불만은 광야에서 물이 없는 것이었는데, 21장에서는 애굽 이야기가 나오면서 광야에서 죽게하려고 애굽에서 인도해 냈다고 모세를 원망한 것이다. 이런 원망은 여호와의 출애굽 역사를 모독하는 말이며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여호와의 약속을 부정한 말이었다. 이스라엘이 에돔을 우회하여 가는 중에 자기 땅을 지나가지 못하게 막는 아모리 족속과의 싸움이 벌어졌고 대승을 거두게 된다. 이스라엘은 아모리 족속의 땅을 차지할 생각이 없었는데 그들이 이스라엘을 두려워하여 먼저 공격함으로써 싸음이 벌어졌고 이스라엘은 뜻하지 않게 아모리 족속의 땅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민수기 22/23/24장
드디어 이스라엘이 모압 평지에 진을 쳤으니 이는 요단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 편이었다. 이제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을 바로 눈 앞에 두고 있다. 아모리 족속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의 관심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있지 모압 땅이 있지 않았다. 그러나 모압 왕은 모압 평지에 진친 이스라엘이 자신들을 공격할 것이라 두려워하였다. 그러나 이미 아모리 족속의 패배를 보았기에 모압 왕은 전쟁보다는 주술적인 힘을 빌어 이스라엘을 물리치려고 한 것 같다. 그래서 모압 왕 발락은 당시 미디안의 유명한 주술사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개입하심으로 발람은 이스라엘을 저주하기는 커녕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예언을 하게된다.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하려는 발락의 집요한 요구와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발람의 예언이 3번이나 반복되는데 이는 하나님이 복주신 이스라엘을 누구라도 저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는 이야기다. 발람의 이야기가 3개 장에 걸쳐 길게 기록된 것은 하나님은 자신의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지키시며 그 누구의 저주도 막으신다는 분명한 진리를 보여주기 위함일 것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한 그들을 저주하거나 막을 자가 없음을 발람 이야기를 잘 보여준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언제나 문제는 이스라엘의 내적인 불순종의 문제였지 외적인 환경이나 장벽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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