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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민수기

민수기 23장 발람의 예언

민수기 23장 발람의 예언

Tolle Rege/민수기

2011-06-15 19:20:05


 

  하나님은 발람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마음껏 축복하신다. 하나님은 발람의 입을 빌려서 가나안 일대 족속들에게 이스라엘이 특별한 존재임을 강력하게 각인시키신 것이다.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시는 백성, 하나님이 꾸짖지 아니하시는 백성을 누가 저주하며

꾸짖을 수 있는가 라는 반문으로 발람의 예언은 시작된다. 발람의 예언은 곧 하나님의 예언을 대언한 것이다. 하나님을 발람을 통해서 이스라엘이 다른 민족과는 구별된 특별한 백성이며 누구도 이스라엘의 번성함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선포하신다.

 

  발락은 저주 대신 축복을 말하는 발람에게 다시금 저주를 촉구하지만 발람은 여호와께서 자신의 입에 주신 말씀을 말하지 않을 방법이 없다고 고백한다. 발람의 이 고백은 결국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발람을 장악하여 사용하고 계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발람의 두번째 예언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하심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시고 후회가 없으신 분이라는 것과 그래서 그 말씀하신 바를 다 이루시는 신실하신 분이심을 선포하고 있다. 그 다음은 하나님의 언약적 자비하심을 노래하고 있는데  하나님은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역을 보지 아니하시며 오히려 그들과 함께 계시며 그들의 왕으로 다스리신다는 것이다. 이런 대단한 언약적 계시가 어찌 발람에게서 나올 수 있겠는가.? 그러니 이 계시는 당연히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며 단지 발람의 입을 빌려서 가나안 족속을 대적하여 그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발람의 두번째 예언의 결론은 당연히  하나님이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스라엘을 당할 자가 없다는 것으로 끝난다.

 

  발락은 어찌하든지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하길 원했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발락의 악함과 발람을 사용하셔서 가나안 족속 앞에서 이스라엘을 마음껏 축복하고 계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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