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9장 공동체 정결규례
Tolle Rege/민수기
2011-06-15 01:52:34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수많은 자들이 죽임을 당하였으므로
더럽혀진 공동체를 정결하게 하기 위한 정결규례가 주어진 것이다.
먼저 흠이없고 아직 멍에를 메어보지 않은 붉은 암송아지를 준비한다. 이것은 제사용 제물이 아니었다, 제사장 엘르아살이 이 암송아지는 진밖으로 끌어낸후 도살하게
한다. 그 다음 엘르아살은 손가락에 그 피를 찍고 그 피를 회막앞을 향하여 일곱번
뿌리고 진밖에서 그 암송아지 가죽과 피와 똥까지 전체를 불사르는데 이때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실을 함께 불사른다. 제사장은 자기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은 후에야 진영에 들어갈 수 있다. 지시에 따라서 암 송아지는 죽이고 불사른 자도 옷을 빨고 몸을 씻어야 한다. 불타고 남은 암송아지의 재는 부정을 씻는 물(정결하게 하는 물)을
위하여 진 밖 정결한 곳에 간직하여 두어야한다. 이 재를 거둔 자도 옷을 빨아야 한다.
죽은 자의 시체를 만지자는 7일 동안 부정하다. 장막에서 사람이 죽어도 장막에 들어가는 자와 그 장막 안에 있는 자가 다 7일 동안 부정하다. 뚜껑을 덮지 않은 그릇도
부정하다. 장막 안이 아니고 들에서 죽은 자의 시체나 무덤을 만져도 7일 동안 부정하다. 이렇게 죽음을 접하게 되어 부정해진 자들을 정결케 하려면 붉은 암소아지를 불사른 재를 가져다가 흐르는 물과 함께 그릇에 담고 정결한 자가 우슬초로 그 물을 찍어서 장막과 기구와 거기 있는 사람과 시체에 접촉한 사람에게 뿌리되 셋째날과 일곱째 날에 그 사람에게 뿌려야 하고 그는 일곱째 날에 저녁이면 정결해진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정결하게 하는 물을 뿌린 자나 정결하게 하는 물을 만진 자도 저녁까지는 부정할 것이며 부정한 자가 만지는 모든 것이 부정해지고 그것을 만진 자도 저녁까지 부정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부정의 강력한 전염력을 의미한다.
시체로 부정해진 자가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않으면 성막을 더럽힌 죄로 간주되어 그는
언약 공동체에서 끊어질 것이라는 엄중한 경고가 주어진다. 부정은 공동체 전체에
퍼져서 공동체를 더럽히는 것이고 이것은 공동체와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는 것이 었다. 그래서 부정한 자가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않는 것은 곧 성소를 더럽힌 것으로 간주되어 공동체에서 끊어지는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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