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8장 제사장과 레위인
Tolle Rege/민수기
2011-06-14 19:49:22
하나님은 백성들의 원망에 대하여 죽음으로 심판하시고 이어서 아론의 지팡이 이적을 통하여 이스라엘 회중을 위한 아론의 독특한 권위를 확립해 주셨다.
나아가 하나님은 이런 원망과 분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시려고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성막에서 섬기는 제사장과 레위인의 직분에 대한 규례를 다시금 상세하게 제시하셨다. 특별히 이 메시지는 제사장에 대한 레위인의 도전 이후에 제사장과 레위인의 직분의 차이점을 부각하고 있는 것 같다.
먼저 성소에 대한 책임은 제사장에게 있으며 레위 지파는 제사장이 증거의 장막에서 섬길 때 그들을 돕는 직분임을 분명히 하였다. 레위인이 성소의 기구와 제단에 가까이 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다. 레위인의 직무는 제사장을 도와 성막의 직무를 수행하는 것과 다른 사람이 가까이 하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레위인은 이스라엘 회중을 대신하여 여호와께 바쳐진 자들이므로 여호와의 것인데 하나님께서 레위인을 제사장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므로 레위인은 또한 제사장의 소유가 된 것이다. 이것은 레위인의 정체성과 한계를 분명히 정해주심으로 제사장을 넘보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바친 헌물중 불사르지 아니한 것은 모두 제사장에게 돌려주신다. 속죄제물, 속건제물은 오직 제사장만이 먹을 수 있는 성물이다. 이외에 모든 거제물과 요제물도 제사장과 그 자녀에게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주어진다.
그것들은 제일 좋은 올리브유와 포도주와 곡식 그리고 그 땅의 처음 익은 열매이다.
이런 것은 제사장 집안의 모든 정결한 자들이 먹을 수 있다. 사람이나 짐승의 처음
난것도 제사장에게 돌려진다. 사람의 경우는 난지 한달 이후에 은 5세겔로 대속하고 짐승의 경우 부정한 것은 정결한 짐승으로 대속할 수 있으나 소나 양 처럼 정결한 짐승의 첫 태생은 대속할 수 없고 반드시 여호와께 드려야 한다. 이 때 피는 제단에 뿌리고 기름은 불사르되 고기는 흔들어 드리고 제사장에게 돌려진다. 제사장은 이스라엘에서 땅의 기업이 주어지지 않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제사장의 먹을 것을 보증하신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하나님이 제사장들의 분깃이요 기업이 되신다는 말씀을 하신다는 점이다. 이것은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언약적 삶의 중심 역할을 하는 제사장에게 주시는 특별한 축복의 말씀이다.
레위인들 역시 이스라엘 중 기업이 주어지지 않았는데 그 대신 하나님은 이들에게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것을 제사장에게 직접 주시는 것과는 다른 차원으로 레위인을 먹이신다는 보증이다. 그런데 레위인 역시 자신들이 받은 십일조 중의 십일조를 거제로 여호와께 드려야 하며 이것은 역시 제사장의 소유로 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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