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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갈라디아서

갈라디아서 1장 다른 복음은 없다.

갈라디아서 1장 다른 복음은 없다.

Tolle Rege/갈라디아서

2013-09-19 13:22:54


 

  갈라디아서의 수신자는 갈라디아 지방에 있는 여러 교회들일 것이다. 바울의 첫번째 전도 여행 지역이면서 바울의 이어진 2차, 3차 전도 여행에서도 한번도 빼 놓지 않고 다시 방문하였던 곳이 바로 더베, 루스드라, 이고니온, 안디옥 지역인 남 갈라디아 지방이다. 그러므로 갈라디아서의 수신자들을 바로 이 지역 교회들로 생각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권의 신적 기원을 말함으로 갈라디아서를 시작한다.  자신이 사도가 된 것은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말마암았다는 것이다. 바울이 갈라디아서를 이 말로 시작한 이유는 후에 밝혀진다.  바울은 간단한 인사를 한 후에 바로 본론으로 들아간다. 이슈는 갈라디아 교인들이 다른 복음을 따른다는 것이다. 여기서 다른 복음이란 바울이 전한 복음과 다른 복음을 지칭하는 것이다. 바울은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은 그리스도의 은혜로 그들을 부르신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바울은 자신이 이미 전한 복음외에 다른 복음은 없다고 단언한다. 바울은 자신이 다른 복음이라고 지칭한 것은 갈라디아 교인들을 혼란시키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질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저주를 선포한다.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이 사람을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 복음은 사람에게서 받거나 배운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에게 직접 계시하여 주신 것이라고 말한다.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의 신적 기원을 주장하면서 이전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한다. 먼저 바울은 자신이 유대교에 있을 때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였으며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조상의 존통에 대하여 열심을 내었던 사실을 언급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신을 불러 그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 아들을 자신에게 계시하셨다는 것이다. 바울은 그 계시를 받은 후 사람들과 의논하거나 예루살렘의 사도들을 만나러 가지도 않았고 아라바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 말은 바울이 확신을 가지고 즉각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시작하였다는 의미인 것 같다. 물론 바울은 삼년후에 베드로를 만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갔다고 말하지만 이것은 이미 바울은 이방인 사역을 시작한지 꽤 오랜 세월이 지난 후인 것이다. 결국 바울은 자신이 이방에 전한 복음은 하나님의 직접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지 예루살렘의 사도들과 상의한 것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