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4장 영광의 복음
Tolle Rege/고린도후서
2013-10-07 19:11:14
바울은 자신이 이렇게 영광스러운 직분을 맡은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입은 것이므로 비록 고린도 교회가 자신을 많이 근심케 하였지만 낙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왜나하면 자신이 하는 일이 하나님의 일이므로 사람의 거스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믿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자신이 새 언약의 일꾼으로서 부끄러운 일을 숨기거나 속임으로 행하지 아니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않고 오직 진리를 나타낸 것을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의 양심앞에서 떳떳하다고 말한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일은 사람을 통하여 이루어지지만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순종으로 이루어진다는 하나님나라의 진리를 발견하게 된다.
이렇게 순전하게 진리를 나타내었는데도 자신이 전한 복음이 가리워졌다면 그것은 멸망할 자들에게 가리워진 것이라고 바울은 단언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복음을 믿지 않는 것은 이 세상의 신, 곧 사탄이 그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막았기 때문이다. 바울은 자신이 전하는 복음에 하나님의 형상인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 있다고 말한다. 이 말은 결국 복음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있다는 것이고 그 영광은 곧 하나님의 형상인 그리스도의 영광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자신이 전파하는 복음은 자신을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시며 자신은 예수를 위한 종임을 전파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이런 보배 곧 영광의 복음을 질그릇 같은 자신에게 주신 것은 심히 큰 능력이 하나님께 있고 자신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하시려는 것이라고 바울은 말한다. 그러므로 바울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거나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거기에 압도당하거나 낙심하지 않으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않으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이런 모든 환란과 고난을 당하는 것은 하나님이 무능하시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의 죽음을 자기 몸에 짊어지게 하시며 결국은 예수의 생명이 자신을 통하여 나타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기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은 사망과 같은 고난을 당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그런 고난을 통하여 고린도 교인들에게 생명이 역사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그 부활의 생명이 모든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처럼 복음 전도자의 고난을 통하여 복음의 생명이 사람들에게 주어진다는 원리이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당하는 고난을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라고 하였으며 자신이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한다고 말했던 것이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이것이 복음의 전부이고 사람이 더할 것이 없지만 하나님은 그 복음의 능력이 전도자의 고난을 통하여 나타나길 기뻐하신다.
바울은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모든 신자를 살리사 함께 하나님앞에 서게 하실 것을 확신한다. 이 모든 것은 많은 하나님으 백성들이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넘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함인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신자는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말고 겉 사람( 죽고 사라질 육체)은 낡아지지만 속 사람(부활의 몸, 썩지않는 영원한 몸)은 날로 새로워진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신자가 장차 받을 영광에 비하면 환란은 잠시뿐이고 가벼운 것이라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그런 일시적이고 가벼운 환란을 통하여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신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목하여야 하는 것은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이루어질 하나님의 약속, 곧 그리스도의 복음인 것이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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