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2장 바울의 증언
Tolle Rege/사도행전
2012-09-10 22:51:46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로마 군대의 구원을 받은 바울은 천부장에게 자기를 죽이려던 유대인들에게 말할 기회를 허락받았다. 바울은 자기의 변명을 들으라는 말로 시작했지만 사실 바울의 말은 결코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변명이 아니라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는 강력한 증언이었다. 그의 전격적인 회심의 내막이 여기서 처음으로 공개되고 있는데 그것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에 대한 것이었다. 예수믿는 자들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오려고 다메섹으로 가던 사울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큰 광채 가운데 사울이 들은 음성은 거역할 수 없는 신적인 권능을 가진 것이었다. 그래서 사울은 즉시 음성의 주인공을 향하여 주님 누구이십니까? 라고 묻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때 놀라운 대답이 돌아왔는데 그것은 바로 그 신적 음성의 주인공이 바로 사울이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는 것이었다. 사울은 이 대답을 듣고 자신이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가 신적인 존재이심을 직감하였던 것 같다. 그래서 그는 즉각적으로 "주님 내가 무엇을 하리이까" 라는 순종적인 태도를 취하였을 것이다. 후에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일어난 사건의 의미를 해석하였는데 그것은 유대인의 조상 곧 아브라함과 야곱과 이삭의 하나님이 사울을 택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게하시며 그 의인 곧 나사렛 예수를 보게하시고 그 음성을 듣게 하신 것은 사울을 모든 사람 앞에서 나사렛 예수의 증인이 되게 하려는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사울을 예수 부활의 증인으로 택하신 것이었다. 사울은 예루살렘을 돌아와 자기에게 일어났던 전격적인 회심 사건을 증거하면 유대인들이 믿을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주님의 생각은 달랐다. 주님은 유대인들은 사을의 증언을 듣지 않을 것이며 그러므로 사울을 이방인들에게 보낼 것이라고 하셨다. 과연 사울의 이런 증언을 들은 유대인들은 난동을 부리며 사울을 죽이려고 하였다. 나사렛 예수의 부활을 믿는 자들을 핍박하던 사울이 나사렛 예수 부활을 증언하는 사람이 된 것이나 이런 강력한 증언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는 귀머거리 같은 유대인들의 모습이야 말로 세상이 이해하지 못하는 하나님나라의 비밀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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