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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사도행전

사도행전 20장 바울의 고별설교

사도행전 20장 바울의 고별설교

Tolle Rege/사도행전

2012-09-01 16:10:06


 

바울은 이제 이년이나 머물며 사역하였던 에베소를 떠나 마게도니아로 건너가 그곳의 여러 지방을 다니며 제자들을 격려하였다. 마게도니아를 지나 바울은 아가야 지방의 고린도에 이르렀는데 거기서 석달을 머물렀다,. 이 석달은 배가 정기적으로 다니지 않는 겨을인 듯한데 아마도 바울은 이 때 장차 자신이 로마에 갈 것을 염두에 두면서 로마서를 기록한 것 같다. 바을은 고린도에서 아시아로 건너가려고 하였는데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니아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였다. 이 때 바울과 동행하던 자들 가운데는 베뢰아 사람 소바더,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 더베 사람 가이오, 디모데 그리고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가 있었다. 이들은 유대의 가난한 자을 위해 연보를 전달하는데 바울가 함께 가도록 선출된 사람인 듯하다. 이들은 바울에 앞서 고린도에서 배를 타고 아시아의 드로아로 갔고 바울 일행은 무교절후에 빌립보에서 배를 타고 드로아에 있는 그들과 합류하여 드로아에서 일주일을 머물렀다. 드로아에서 바울은 제자들을 만나서 주간의 첫날에 떡을 떼고 강론을 하였는데 이 때 유두고라는 청년이 졸다가 삼층에서 떨어져 죽고 바울이 그를 다시 살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일행은 드로아를 떠나서 앗소, 기오, 사모를 거쳐 밀레도에 이르렀다. 이 때 바을은 자신이 2년이나 심혈을 기울이며 사역하였던 에베소에 들리지 않았는데 이는 오순절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가야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에 보내어 교회장로 들을 청하였고 그들이 오매 바울은 그들에게 눈물의 고별설교를 하였다. 바울은 자신이 삼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고 당부한다. 이제 자신은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결박과 환란을 당할 것이며 그러므로 다시는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바울은 에베소의 장로들에게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라고 당부하였다. 여기서 바울은 자신이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처럼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나 교회를 어지럽힐 것을 경고하였다. 이 말을 하고 바을은 무릎을 꿇고 그 모든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니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며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였다.

이것이 바을이 그렇게 사랑하고 심혈을 기을여 가르쳤던 에베소 교회와의 마지막 만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