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5장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Tolle Rege/전도서
2013-11-03 21:21:20
지금까지 인생의 헛됨을 말하던 코헬레트는 이제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떻게 행하여야 하는지를 논하기 시작한다. 인생의 헛됨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데서 비롯된 것이므로 이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마땅한 태도를 제시하는 것이다. 먼저 성전에 들어갈 때에 발 걸음을 조심하라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매한 자들의 제물이 아니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여 그 말씀을 듣는 것임을 알고 분별하라는 말이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거나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사람은 땅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이 있다면 갚기를 더디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함부로 서원하고 갚지 않는 우매한 자들을 기뻐하지 않으시므로 서원을 하였으면 반드시 갚아야 한다. 하나님 앞에 말을 조심하되 말한 것은 반드시 지키라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빈민을 학대하고 정의와 공의를 짓밟는 것을 볼지라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높은 자는 더 높은 자가 감찰하듯이 그들보다 더 높으신 하나님이 그들을 감찰하실 것이다. 땅의 소산물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며 왕도 그 소산물을 받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탐욕으로 인하여 만족하지 못하고 소득이 늘어도 만족하지 못하니 이것도 헛된 일이다. 재산이 많아지면 그 먹는 자들도 많아지는데 그 소유주가 그것을 보는 것 외에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오히려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그 잠을 달게 자지만 부자눈 그 부요함 때문에 걱정으로 잠을 자지 못한다. 그러므로 해 아래서 큰 폐단이 소유주가 재물을 해가 되도록 소유하는 것이다. 그 재물은 재난을 당할 대 없어지면 그는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할 것이다. 그는 일평생을 어두운 가운데서 먹으며 많은 근심과 질병과 분노에 시달릴 것이다. 그러므로 코헬레트의 결론은 사람이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몫을 따라서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수고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이것 역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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