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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전도서

전도서 6장 인생의 참다운 유익

전도서 6장 인생의 참다운 유익

Tolle Rege/전도서

2013-11-03 21:55:00


 

  어떤 사람이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이 재물과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지만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않으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그것을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다. 또 어떤 사람이 백명의 자녀를 낳고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 지라도 그의 영혼이 행복으로 만족하지 못하거나 안장되지 못하면 차라리 낙태된 자가 그 보다 나을 것이다. 그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하여도 행복을 보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 뿐이다. 여기 두가지 인생의 헛된 경우가 제시되는데 첫째는 재물과 존귀를 모두 가졌지만 누리지 못하고 일찍 죽는 것이고 두번째는 장수를 하지만 영혼에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이 두가지 경우의 결론은 인생의 유익은 사람이 가진 소유나 장수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에 있다는 것이다.

 

  결국 사람의 수고는 모두 자기의 입을 위한 것인데 그 식욕을 채울 수 없다.사람이 자기 욕망을 채우기 위하여 온갖 수고를 다 하지만  그 욕망을 채울 길이 없으므로 행복할 수 없는 것이다. 욕망의 문제에 있어서는 지혜자가 우매자 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말한다. 지혜자든 우매자든 일생의 수고가 다 자기의 입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마음으로 공상하는 것 보다 눈으로 보는 것이 욕망을 채우는데는 나을 수 있지만 그것도 하나님이 누리게 하지 않으시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 헛된 것을 더하게 하는 많은 일들이 있으니 그것이 사람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 같이 보내는 일평생에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인지 알 자가 누구이며 그가 죽은 후에 해 아래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자가 누구인가?  결국 인생의 참다운 유익은 자기 욕망을 추구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에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