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3장 하나님의 시험
Tolle Rege/전도서
2013-11-03 18:05:08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다. 그 때를 따라서 사람은 일하고 수고한다. 하지만 그가 사람이 수고하여 이룬 일로 말미암아 무슨 유익이 있느냐고 반문한다.사람이 수고하고 일을 이루지만 그것이 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따라서 이루어 지는 것이지 사람이 때를 정하는 것은 아니다. 코헬레트는 결국 사람이 수고하여 일하는 것은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제 때에 맞도록 아름답게 지으셨지만 사람은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알지 못한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알지 못하는 인간에게는 사는 동안에 선을 행하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다. 그리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며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도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모든 것이 그 위에 더 할수도 덜 할 수도 없는 영원한 것이지만 문제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신 것이다. 코헬레트는 하나님이 이같이 하신 것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려 하시는 하나님의 시험인 줄을 깨달았다.
해 아래서 일어나는 모든 것은 시대가 달라져도 헛되다는 면에서는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뿐만 아니라 세상에는 정의 대신에 불의가 가득하다. 인간이 재판을 하는 곳에도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한다는 거기에도 악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이르면 의인과 악인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생을 시험하시는데 이는 자신들이 짐승과 다름없이 무지한 자들임을 깨닫게 하려 하심이다. 헛되게 살다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는 점에서 짐승이나 사람이나 일반이다. 여기서 하나님이 인생을 시험하신다는 말은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시는 것을 가리킬 것이다. 사람마다 하나님이 주신 짐을 지고 수고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문제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다면 그런 수고가 헛될수 밖에 없고 짐승과 다를 바 없는 존재라는 것을 자각하느냐, 자각하지 못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시험이다. 결국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감추시고 인생에게 수고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 경외함을 배우게 하시려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이 하는 자신의 모든 수고가 헛되며 짐승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깨닫느냐 깨닫지 못하느냐, 이것이 하나님의 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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