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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시편

시편 147편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시편 147편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Tolle Rege/시편

2013-12-13 18:50:53


 시인은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하며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다고 선포한다. 그저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이라는 표현에 늘 주목하여야 한다. 그것은 언약을 맺은 하나님, 시인과 언약관계에 있는 하나님이란 의미이다. 이 언약 관계를 떠나서 하나님은 시인과 아무 관계가 없으며 따라서 찬송할 근거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시인은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다는 이 선포에 이어서 바로 그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하신 일을 진술하는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고 그들의 상처를 싸매신다. 그런데 이렇게 이스라엘에게 가까이하사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 위대하시고 전능하시며 지혜가 무궁하신 분이시다. 그리고 이 하나님은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겸손한 자들을 붙드시나 악인들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이 분이 바로 이스라엘과 영원한 언약을 맺으신 여호와이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감사함으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수금으로 하나님께 찬양함이 아름답고 마땅하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는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신다.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하여 기뻐하지 않으시고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하여 기뻐하지 않으시며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신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이 여호와를 찬송하며 시온이 그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름답고 마땅하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문빗장을 견고히 하시고 그의 자녀들에게 복을 주셨으며 그 경내를  평안하게 하시고 아름다운  밀로 그를 배불리시며 그 명령을 땅에 보내시니 그의 말씀이 속히 이루어진다. 그는 눈을 양털같이 내리시며 서리를 재같이 흩으시고 우박을 떡 부스러기 같이 뿌리시나니 누가 능히 그의 추위를 감당할 것인가?  또 그의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하시니 물이 흐른다. 이렇게 말씀을 세상을 다스리시는 여호와께서는 그의 말씀을 야곱에게 보이시며 그의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보이신다. 여호와께서는 그 어느 민족에게도 이같이 행하지 않으하셨으므로 그들은 여호와의 법도를 알지 못한다.그러므로 예루살렘이 여호와를 찬송하며 시온이 그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름답고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