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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시편

시편 106편 여호와는 선하시며

 

시편 106편 여호와는 선하시며

Tolle Rege/시편

2013-12-05 18:33:50


  여호와를 찬양하며 그에게 감사하라 왜냐하면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우리의 찬양과 감사의 제목이다.누가 능히 여호와의 능하신 일을 다 말하며 그가 받으실 찬양을 다 선포할 수 있겠는가?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있다. 이 말은 정의를 행하고 공의를 지키는 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과 감사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암시한다.  시인은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주께서 자신을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돌보시길 간구한다. 주의 택하신 자 곧 언약백성의 형통함은 주의 나라의 기쁨이며 주의 유업의 영광이니 시인이 구하는 것은 개인적 구원이나 은혜가 아니라 바로 이것이다. 이는 시인이 언약백성의 일원으로서 자신이 받는 은혜와 구원이 하나님이 언약백성에게 베푸시는 언약적 인자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시인은 이스라엘이 조상들 처럼 사악을 행하여 악을 행하였다고 고백하면서 조상들의 기나긴 불순종의 역사를 회고한다. 조상들이 애굽에 있을 때 주의 기이한 일을 깨닫지 못하며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홍해에서 거역하였지만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이는 (이스라엘을 통하여) 하나님의 큰 권능을 만인에게 알게 하려 하심이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이 홍해를 마른 땅 처럼 지나게 하시고 그들을 원수에 손에서 건지시므로 그들이 그의 말씀을 믿고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않고 광야에서 욕심을 내며 하나님을 시험하였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이 요구한 것을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다. 그들이 진영에서 모세와 아론을 질투하매 땅이 갈라져 아비람의 당을 덮었고 불로 살랐으며 그들이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만든 우상을 경배하여 자기 영광을 풀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다. 그들은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의 구원자 하나님을 잊은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지만 모세의 간구로 하나님은 노를 돌이키셨다. 

 

  또 그들은 그 기쁨의 땅(가나안 땅)을 멸시하여 그 (약속의) 말씀을 믿지 않고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않았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광야에서 엎드러지게하고 그들을 후손을 뭇 백성중에 엎드러뜨려 여러 나라로 흩어지게 하리라 하셨다. 또 그들은 브올의 바알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주를 격노하게 함으로 그들에게 재앙이 크게 임하였는데 비느하스의 중재로 재앙이 그치게 되었다.  또 므리바 물에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그들 때문에 재난이 모세에게 이르렀으니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뜻을 거역함으로 모세가 그의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멸하라고 명하신 이방민족을 멸하지 않고 그 이방나라들과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고 그들의 우상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다. 그들의 자녀를 악귀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치고 그들의 자녀의 피로 흘려 가나안 우상들에게 제사함으로 그 땅이 피로 더러워졌으며 그들은 행위로 더러워지니 그 행동이 음탕하였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맹렬히 노하시며 자기의 유업을 미워하사 그들을 이방나라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을 미워하는 자들이 그들을 다스리니 그들이 원수의 수하에 복종하게 되었다. 여호와께서 여러번 그들을 건지시나 그들은 교묘하게 거역하며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낮아짐을 당하였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들의 고통을 돌아보시며 그들을 위하여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크신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그들을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다. 시인이 회고한 역사는 이스라엘의 언약배반 그리고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가 반복되는 역사였다. 그러므로 시인은 이제  하나님이 진노를 돌이키시며 언약적 자비를 베푸시는 때가 도래함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래서 시인은 여호와 곧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사 여러나라에서 모으심으로 이스라엘이 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인은 넘치는 감사로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하라고 선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