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3편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Tolle Rege/시편
2012-01-22 00:11:35
이 시는 한편의 아름다고 장중한 설교이다. 시인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찬송하며 감사하고 새노래로 그를 노래하라고 선포한다. 시인의 설교의 청중은 의인들이며 정직한 자들인데 여기서 의로움이나 정직은 그 자체로 인간에게 내재된 독립된 가치라기 보다는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찬송하는 태도에서 나타나는 관계적 가치인 것을 암시한다.
의인들이 즐거워하며 정직한 자들이 찬송해야 할 하나님이 누구이신가를 시인은 본격적으로 선포하기 시작하는데 무엇보다도 여호와는 그 말씀이 정직하시며 그 행동이 다 진실하시다는 점을 첫째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여호와는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실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온 세상에 충만하다. 이렇게 인자와 진리로 충만하신 하나님은 말씀으로 만물을 지으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상의 모든 거민들은 그를 경외하여야 한다.
세상을 창조하신 여호와는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케하시나 오직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른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는 하늘에서 굽어보사 인생을 살피시어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이 주릴 때에 살리시기 때문이다.
이렇게 장중한 설교를 마친 시인은 이제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라는 기도로 이 시를 마무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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