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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역대기하

역대하 31장 제사제도의 회복

역대하 31장 제사제도의 회복

Tolle Rege/역대하

2011-12-18 19:30:14


 

이렇게 언약을 갱신하고 유월절 절기를 거국적으로 지키는 일이 끝난 후에 착수한 일은 예루살렘 외에 유다 여러 성읍에 산재하여 있는 주상들과 아세라 목상들을 없애며 나아가 유다 뿐 아니라 북 이스라엘인 에브라임과 므낫세 온 땅에 있는 산당과 제단들을 제거하는 일이었다. 이렇게 유다와 이스라엘의 모든 우상들을 제거한 후에 히스기야는 제사제도를 회복하는 일에 전념하였다. 먼저 그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반열을 정하고 그 직임을 행하게 하여 그들이 율법을 따라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성전에서 섬기며 감사하여 찬송하는 일을 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히스기야는 자신의 재산의 얼마를 정하여 상번제와 인싱일과 초하루와 절기의 번제에 쓰게하여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여주고 백성들에게 명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몫으로 돌아갈 음식을 주게하여 그들로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제사직무에 전념하게 하도록 하였다. 왕이 이런 명령을 내린 것을 보면 당시에 이미 십일조 제도가 지켜지지 않았으며 그래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도 제사직무을 폐하고 생업에 매달려 지냈다는 것을 보여준다.

 

왕의 명령이 내리자 백성들을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과 밭의 모든 소산의 십일조를 풍성하게 가져왔는데 셋째달에 그 더미들을 쌓게 시작하여 일곱째 달에 마쳤다는 것을 보면 백성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십일조를 넉넉하게 가져왔으며 여호와께서도 소산물의 복을 풍성하게 내려주셨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만족하게 먹고도 남은 것이 많아 히스기야는 성전안에 방들을 준비하여 그 예물과 십일조를 저장하도록 하였다. 제사제도의 회복을 통하여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고 그 결과 하나님나라의 풍성한 모습이 충만하게 나타난 것이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이 스스로 먹고 살려고 생업에 매달리고 재물이 아까와서 십일조도 폐하고  그 결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생업에 매달리게 되었으며 결국 제사제도는 폐지된 채 지내왔던 것이다. 그런데 히스기야 시대에 와서 비로서 제사규례가 회복되기 시작한 것이고 그 결과 영적인 부흥뿐만 아니라 물질도 풍성하게 주어지는 복을 누리게 된 것이니 이것은 신약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는 교훈의 진리가 구약적으로 나타난 실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