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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히브리서

히브리서 5장 위대한 대제사장

히브리서 5장 위대한 대제사장

Tolle Rege/히브리서

2012-10-27 12:22:24


 

   이제 히브리서 기자는 구약의 대제사장과 하나님의 위대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비교하여 증거하고 있다. 구약에서 대제사장은 사람 가운데 택하여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한 사람었다. 대제사장은 자신도 연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능히 동정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대제사장은 동일한 이유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자신을 위하여도 속죄제를 드려야만 하였다. 이런 대제사장의 존귀한 직무는 아무나 취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만 취할 수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되신 것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으로 세우신 것이다. 그런데 구약의 대제사장이 사람 가운데 세워진 것처럼 하나님의 아들도 사람이 되시어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심으로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이라 칭함을 받으신 것이다. 기자는 멜기세덱에 대하여 할 말이 많지만 히브리서 독자가 듣는 것이 둔하므로 설명하지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을 설명하기 위하여 이후에 멜기세덱에 대하여 다시 언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