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4장 하나님의 안식
Tolle Rege/히브리서
2012-10-21 19:53:18
구약의 출애굽 백성이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업드러진 이유는 그들이 불순종하였기 때문인데 그 불순종의 내용은 가나안 땅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않은 것이었다. 그러므로 신약의 신자들은 두려워 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구약 역사에서 보듯이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주어졌다고 할지라도 거기에 이르지 못할 자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결국 하나님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뢰이다. 오직 믿음으로만 안식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약속으로서의 안식은 사실 세상을 창조할 때 부터 이루어진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사역을 마치시고 제 칠일에 쉬셨는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안식이고 이 안식이 약속으로 신자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사실 구약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은 진정한 안식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질 영원한 안식의 예표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진정한 의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신약의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있다. 이 진정한 의미의 안식은 하나님이 창조의 사역을 마치고 쉬신 것과 같이 자기의 일을 마치고 쉬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구약의 불순종하는 본에 빠지지 말고 이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써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마치 좌우에 날선 어떤 검이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것처럼 인간의 영과 혼을 찔러 쪼개며 마음과 생각과 뜻을 판단하신다. 우리가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 깊은 내면으로 부터의 순종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감출 수 있는 것이 없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심판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난다. 이 말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이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자는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우리의 위대한 대제사장이라는 믿는 도리를 굳게 붙잡아야 한다. 죄가 없으시면서도 모든 일이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예수께서 하나님과 신자 사이의 위대한 중보자로서 신자의 연약함을 아시고 도우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
[추기] 2013. 3. 10
히브리서는 3장에서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이 마음이 완고하여 광야에서 하나님께 불순종하였던 역사를 언급한다. 불순종의 결과 그들은 사십년 동안 하나님의 진노가운데 지내다가 시체가 광야에서 엎드러졌다는 것이다.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간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믿지 아니함으로 들어가지 못한 것이다. 하브리서는 구약의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을 안식에 들어가는 것으로 비견하였다. 그래서 구약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느 약속을 받은 것 처럼 신약의 백성은 안식에 들어간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런데 구약의 백성이 믿지 아니하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 처럼 신약의 백성도 믿지 아니하면 안식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여기서 분명히 히브리서는 믿음을 하나님의 약속과 결부시키고 있다.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것이라는 말이다. 안식의 약속이 주어졌을지라도 안식에 들어가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히브리서는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권면한다. 이 권면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함으로만 안식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히브리서는 갑자기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어떤 날선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한다고 말한다. 이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엄중하여 우리의 믿음을 벌거벗은듯이 판단하시는가를 지적하는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판단 앞에서 능히 바르게 설 자가 없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히브리서는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굳게 붙들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신 분이시므로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자들이 하나님의 약속인 인식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함으로 은혜의 보좌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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