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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스가랴

스가랴 12장 유다족속에 임할 영광

스가랴 12장 유다족속에 임할 영광

Tolle Rege/스가랴

2011-10-22 23:52:46


 

 여기서 나타난 계시는 미래의  일에 대한 예언일 것이다. 천하만국이 예루살렘을 치려고 모여드는 날이 있을 것인데 그 날에 그들은 결코 예루살렘을 이기지 못하고 오히려 크게 패배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날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치려는 대적의 말을 쳐서 놀라게 하시고 그 탄 자를 미치게 하시되 유다 족속은 돌보고 모든 민족의 말을 쳐서 눈을 멀게하실 것이가 때문이다. 이는  예루살렘을 치러오는 이방 나라들을 여호와께서 그날에 멸하신다는 것이니 이것은 과거에 예루살렘에 바벨론에 짓밟히게 내어버려두신 것과는 매우 대조적인 예언이다.

 

그런데 여기서 특이한 것은 유다 족속에 대한 반복적인 강조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여호와께서 유다족속을 돌보시며 유다의 우두머리들이 대적들을 불사르는 화로와 횃불같게 하시며 그리고 먼저 유다 장막을 구원하신다는 표현이 나타나며 이어서 다윗의 집의 영광과 예루살렘 주민의 영광이 유다보다 더하지 못하리라고 하였다. 다윗의 집이나 예루살렘 주민은 혈통적으로는 유다 족속인데 여기서는 유다족속을 그들과 구별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그 이유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이는 아마도 유다족속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참 목자가 나타날 것을 암시하는 메시아 예언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때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을 것인데 이는 여호와께서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 애통은 과거 그들의 불순종과 완악함에 대한 회개의 애통이며 하나님을 찌르듯이 슬프시게 한 언약적 배반에 대한 애통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