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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다니엘

다니엘 11장 하나님나라의 분명한 도래

다니엘 11장 하나님나라의 분명한 도래

Tolle Rege/다니엘

2011-09-29 22:14:34


 

큰 전쟁에 관한 계시가 아주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주어지고 있다. 바사에서 세 왕들이 일어난 후 네째 왕이 부요하고 강하여지므로 헬라 왕국을 칠 것이나 (헬라 왕국에서) 이어서 한 능력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자기 마음대로 행할 것이다.  그러나 그의 나라는 분열되어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며 분열된 남방왕국과 북방왕국 간에 큰 전쟁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큰 전쟁이 미래에 일어날 것이 상세하게 묘사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인간 역사의 미래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언급된대로 장차 이스라엘 백성이 당할 일을 다니엘에게 알게하려는 것이었다. 실제 이 예언이 가르키는 역사의 대부분은 알렉산더를 기점으로 한 헬라 왕국의 발흥과 그 이후에 프톨레미 왕조와 셀류쿠스 왕조의 분열되고  두 왕조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짐으로 성취되었다고 본다면 이 예언은 먼 미래를 가르키는 것이 아니고 페르시아 이후에 나타날 헬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니엘에게 주어진 이 계시의 목적은 비록 이스라엘 백성이 인간 역사의 진행 가운데 많은 환란은 당할 것이지만 결국은 인간 통치의 종말이 이른다는 것이고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포로의 귀환과 성전 재건이 보잘 것 없고 초라해 보이지만 그것은 분명 이 위대한 하나님나라의 도래를 향하여 진행되고 사건임을 말하는 것이었다. 인자와 같으신 이가 자세하게 알려준 대로  업치락 뒤치락하는 참혹한 전쟁으로 얼룩질 미래의 인간 통치의역사가 성취된다면 그 역사의 종국에 나타날 하나님나라의 성취도 확실히 이루어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