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4장 선지자의 결론적 권면
Tolle Rege/호세아
2011-08-13 11:57:53
호세아의 이 마지막 권면은 임박한 멸망의 때가 아니라 이스라엘이 형벌이 끝나는 때를 전제하고 있다.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엎드러진 것은 여호와께서 구원할 힘이 없어 그런 것이 아니라 그들의 불의함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여호와께 돌아오라고 이스라엘에게 권면한다. 이 길만이 그들이 일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여호와께 돌아오는 일은 6장과 같은 피상적 회개가 아니라 진정한 회개를 동반하여야 한다. 자신들의 모든 죄악을 고하고 전심으로 용서를 구하여야 한다. 다시는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말고 군대의 힘을 기뻐하지 않으며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기지 말아야 한다. 오직 여호와 외에는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 구원할 자가 없음을 고백하여야 한다.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그들의 반역을 고치시며 진노를 돌이키시고 기꺼이 사랑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이 내리심으로 그들은 백합화같이 꽃 피겠고 백향목같이 뿌리를 내려 가지가 퍼지고 그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레바논의 백향목 같을 것이다.
선지자는 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 일을 깨달을 것이며 누가 총명이 있어 이런 일을 알겠는가라고 반문한다. 진정한 지혜와 참된 총명은 바로 이런 일을 깨닫고 아는 것이며 이스라엘이 깨닫고 알아야 할 이런 일이 바로 "여호와의 도" 라고 선지자는 말한다. 결국 "여호와의 도"는 하나님과 언약백성간에 이루어져야하는 언약적 주고 받음의 원리인 것이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언약적 사랑과 공의로, 즉 언약적 신실함으로 서로를 대하여 행동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여호와의 도" 즉 여호와께서 그 백성에게 행하시는 길이며 또 요구하시는 길인 것이다. 의인은 "여호와의 도"를 따라 행하지만 그러나 악인은 "여호와의 도"에 걸려서 넘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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