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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예레미야

예레미야 7장 거짓된 성전신학

예레미야 7장 거짓된 성전신학

Tolle Rege/예레미야

2011-07-30 16:52:14


소위 성전신학의 거짓됨이 지적되고 있다. 예루살렘에는 여호와의 성전이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는 경고가 주어진다. 성전이 그들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을  지켜 행하는 것만이 그들의 안전을 보장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무익한 거짓말을 의존한다. 도둑질하고 살인하고 간음하고 거짓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면서도 성전안에 들어와 구원을 얻었다고 한다. 이는 여호와의 성전을 도둑의 소굴로 만드는 짓으로 간주된다.

 

하나님은 성전신학의 거짓됨을 증명하는 역사적 증거로서 최초의 중앙성소였던 실로를 상기 시키신다. 당시에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패배를 면해보려고 실로에서 법궤를가져다가 진중에 두었지만 오히려 법궤마저 빼앗긴 수치스런 사건을 회고해 보라는 것이다.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은 실로에 행함같이 성전에도 행하실 것이며 북조 이스라엘이 쫒겨난 것 같이 유다도 동일하게 멸망당할 것이 경고되었다.문제의 대부분은 단지 성전과 성전 제의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고무하는 거짓된 신뢰이다. 이미 하나님은 솔로몬의 성전 봉헌 기도를 들으신 후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않으면 이 성전이라도 던져버리시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근거없는 자기 소견을 따라서 거짓된 성전신학을 믿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였고  끊임없이 불렀다는 표현은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하심을 표현한 것이라면 듣지도 않고 대답하지도 않는 그들의 태도는 언약적 반역 그 자체였다. 그들은 여호와를 격노케 하였고 하나님은 예레미야에서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거나 간구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리고 언약적 불순종에 대한 저주들 중의 하나가 선포되는데 그것은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짐승의 밥이 될 것이며 유다성읍에 기쁨과 즐거움의 소리가 끊어지고 땅이 황폐하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