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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예레미야

예레미야 5장 심판의 불가피성

예레미야 5장 심판의 불가피성

Tolle Rege/예레미야

2011-07-30 01:22:18


두려운 심판인 유다 멸망이 예고되었다. 그리고 그 심판은 불가피한 것임이 증명된다.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만일 예루살렘안에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따라 구하는 자가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이 말은 그만큼 유대 백성이 공의와 진리를 멀리 떠났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는 것도 실상은 거짓이라는 것이니 희망이라곤 전혀 없는 영적인 상태인 것이다.

혹독한 멸망 예고에 슬퍼하고 고통스러워 하던 예레미야 조차도 유대 백성들은 아무리 때려도 징계를 받지 않고 얼굴을 바위보다 굳게하는 완악한 자들이며 지도자들은 여호와의 법을 안다고 하더니 그 법을 기뻐하기는 커녕 멍에와 결박으로 여기는 자들이라고 고백한다. 우상을 섬기고 간음하며 이웃의 아내를 탐내는 등 하나님의 법을 던져버렸으며 심지어 여호와계서는 계시지 않으니 재앙이 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말을 하는 선지자들이나 당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런 자들을 어찌 용서하겠으며 어찌 벌하지 않겠느냐 라고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반문하신다. 

 

이렇게 심판이 불가피함이 증명되었고 이미 주어진 심판의 예언은 다시 확증된다.    여호와께서 유다가 알지 못하는 강한 나라를 먼곳에서 부르실 것이요 그들의 화살통은 다 열린 무덤같고 용사들이라 재물을 다 약탈하고 성읍을 칼로 파멸시킬 것이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자기 땅에서 이방 신을 섬겼으므로 그들의 것이 아닌 남의 땅에서 이방인을 섬기게 될 것이다. 그들이 만일 이르기를 어찌히여 이런 일이 자신들에게 임하였느냐고 묻는다면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여호와가 주신 땅에서 버림을 받은 것이며 이방신을 섬겼으므로 이방 땅에 사로 잡혀가서 이방인을 섬기게 되었다고 명확하게  대답해 주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무서운 심판 예고 속에서도 유다가 진멸되지는 않고 얼마는 남겨질 것이라는 약속은 잊혀지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실패할지라도 여호와는 결코 실패하지 않으시고 남은 자를 통하여 세우신 뜻을 다 이루실 것이니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하심,  이것만이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소망이 될 것이다.

 

다시 심판의 불가피성이 논증되고 있다.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일지라도 들으라고 선포된다. 그들의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백성은 늘 반역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이 주시는 이른 비와 늦은 비로 농사 짓고 추수하여 먹으면서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서로 사냥꾼 처럼 올무를 놓아 사람을 잡으며 서로 속이고 고아의 송사를 공정하게 하지 않는다. 이는 하나님을 반역하면 인간들끼리도 반역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백성들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하나님이 어찌 이 같은 나라에 보복하지 않으시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