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장 정죄중의 소망
Tolle Rege/예레미야
2011-07-29 20:32:59
정죄와 저주로 포문을 연 예레미야의 에언은 정죄와 저주가 계속 퍼부어지나 중간에 부드러운 회개의 촉구와 놀라운 소망의 메시지가 번득이며 나타났다 사라진다. 이는 정죄와 저주로 인하여 절망할 유다의 남은 자들에게 소망을 주려는 하나님의 자비의 조처일 것이다.
정죄의 메시지는 많은 무리와 행음하고도 내게 돌아오려느냐? 는 반문으로 시작된다. 이는 유다에게 진실로 회개하는 마음이 없음을 지적하는 말씀이다. 그들의 우상 섬김은 음란과 행악 그리고 창녀의 얼굴로 표현된다. 그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자비하심을 기대하는 척 하지만 그 마음에는 여전히 악을 행하며 자기 욕심을 이루기에 바쁜 위선자들이다. 배역한 이스라엘의 비참한 말로를 보고도 유다는 두려워 하지 않고 자기도 가서 햄음을 하며 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가지 아니한다. 배역한 이스라엘이 반역하는 유다 보다 의로움이 나타났다는 것은 그만큼 유다의 죄악이 멸망한 이스라엘 못지 않게 심각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동시에 유다의 멸망이 임박하였음을 경고하는 것이다.
그런데 갑자가 멸망한 이스라엘을 향하여 죄를 자목하고 돌아오라는 긍휼의 메시지가 나타난다. 그들은 배역한 자식들이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남편이므로 그들을 시온으로 데리고 오겠다는 소망이 주어지고 있다. 그들이 돌아오면 이제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지도자들을 세워 지식과 명철로 그들을 양육할 것이며 그들이 시온에서 번성하며 하나님의 임재가 함께 하시므로 언약궤가 필요없을 것이다. 그 때 예루살렘이 여호와의 보좌라 일컬음을 받고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루살렘에 보이고 다시는 악한 마음의 왼악한 대로 그들이 행하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떠나 행음하였지만 하나님은 배역한 자식들을 고치실 것이다. 하나님의 회개의 촉구와 긍휼의 메시지에 반응하는 백성들의 회개 기도가 이어진다. 먼저 자신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산당에서 음란히 행한 것과 그들이 조상때 부터 지금까지 치욕을 당하며 죽임을 당한 이유가 우상 숭배에 있음을 것을 시인한 후 이스라엘의 구원은 오직 여호와께 있음을 고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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