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7장 요셉의 등장
Tolle Rege/창세기
2011-05-18 17:55:57
37장 부터는 요셉이란 인물이 등장하여 창세기가 마치기 까지 그가 주인공이 되다시피한다. 요셉은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는 중요한 인물로 택함을 받았고 그 소임을 충실한 감당하였다. 그러나 요셉의 파란 만장한 삶은 형들의 미움을 받고 애굽으로 팔려가는 기구한 모습으로 시작된다. 요셉이 형들의 미움을 받은 이유를 성경은 야곱이 그를 다른 아들 보다 더욱 사랑한 것이요 결정적으로는 하나님이 주신 요셉의 꿈 때문이었다. 야곱의 아들들이 많았을 지라도 하나님은 오직 요셉을 택하시고 그 시대의 하나님나라의 책임을 맡기신 것이다.
급기야 형들의 미움은 요셉을 죽이려는 잔악한 결의에 까지 이르고 만다. 그러나 이들의 악함이 결국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된다는 것이 하나님나라의 얼마나 무서운 진리인가! 하나님은 인간의 악 조차도 사용하셔서 그 뜻을 이루실 정도로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신 것이다. 비록 르우벤과 유다의 동정심으로 말마암아 요셉은 죽음을 면하지만 애굽에 팔려가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다. 하나님의 뜻과 관계없는 르우벤과 유다의 의도조차도 요셉을 향한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하나님나라의 진리를 보게된다. 형들에 의해 기구하게 애굽에 팔려간 요셉, 요셉이 죽었다고 아비를 속이는 아들들, 요셉이 죽은 것으로 속임을 당하고 애통하는 야곱, 하나님나라의 언약백성으로 택함을 받은 이스라엘의 조상들의 모습은 이렇게 비참하게 시작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하신 것을 일점 착오없이 다 이루실 것이다.
창세기 37장
닥치고 성경/창세기
2019-10-10 21:08:27
창세기 37장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했다는 진술은 이제 야곱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이 본격적으로 성취되기 시작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에서의 낯을 피해 밧단아람으로 도망가던 야곱에게 벧엘에서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대로 야곱은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러면서 이 새로운 이야기는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다’는 말로 시작되는데 이것은 지금부터 말하려는 것이 야곱의 족보이야기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야곱의 족보 이야기는 단순한 족보가 아니라 하나님이 야곱에게 하신 약속이 야곱의 족보를 통해서 성취되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왜 야곱의 족보 이야기라고 말하고 실제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온통 요셉에 관한 이야기인가? 그것은 요셉을 통하여 야곱에게 약속된 일들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요셉은 꿈 이야기로 인하여 형들의 미움을 받게 되고 급기야는 애굽에 팔려가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하였다. 비참하게 된 요셉의 신세를 통하여 야곱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요셉의 긴 이야기는 창세기의 마지막까지 어이진다. 그러므로 요셉 이야기의 주제는 요셉이 아니라 요셉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야곱의 족보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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