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2장 공의로 통치하는 왕
Tolle Rege/이사야
2011-07-23 22:31:35
아마도 이스라엘은 이미 멸망하였고 지금 이사야의 예언사역은 유다를 향한것이지만 그들에게 회개를 촉구하기 보다는 기정사실화된 멸망을 선포하는 동시에 남은 자들을 위한 먼 미래의 소망을 선포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이나 유다가 이렇게 내리막길을 치닫게 된 이유는 그들의 지도자 특별히 그들이 구했던 왕들 때문이었다. 여로보암으로 시작된 북조 이스라엘은 처음 부터 멸망의 단추를 끼우고 시작되었고 유다 역시 비록 다윗의 후손이 끊이지 않았지만 어리석고 악한 왕들로 말미암아 결국 파멸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왕을 구하는 그들에게 왕을 주셨지만 그들의 왕이 그들을 구원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왕 때문에 멸망을 면치 못하게 된 것이다. 인간 왕들이 하나님의 법을 따라서 다스렸으면 좋았거니와 그들은 하나님의 법을 던져 버리고 자기 소견을 따라서 판단하였고 자기 힘으로 왕 자리를 차지하려고 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역사는 인간 왕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왕이 되시는 길만이 살 길이라는 교훈을 주고 있다.
그런에 여기에 장차 공의로 통치하는 왕, 정의로 다스리는 방백이 나타날 것이라 예언되고 있다. 그 왕은 이스라엘에게 광풍을 피하는 곳, 폭우를가리는 곳 같으며 마른 땅에 시냇물, 곤비한 땅에 바위그늘과 같을 것이다. 그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보는 눈이 열리게 되고 듣는 귀가 열리게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될 것이며 조급한 자의 마음이 지식을 깨닫고 어눌한 자의 혀가 민첩하여 질 것이다. 더이상 어리석고 우둔한 자들이 지도자의 자리에 앉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안일한 여자, 염려없는 여인과 같은 유다 백성들은 임박한 파멸을 인하여 놀라고 떨게 될 것이다. 땅은 황무할 것이며 성읍이 적막해 잘 것며 짐승이 거하는 곳이 놀 것이다. 그러나 때가 이르면 하나님이 영을 백성에게 부어주심으로 광야가 비옥한 밭이 되고 아름다운 숲이 될 것이다. 그 때에 정의와 공의로 통치함으로 화평과 평안과 안전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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