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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이사야

이사야 30장 다시 정죄와 소망

이사야 30장 다시 정죄와 소망

Tolle Rege/이사야

2011-07-23 19:17:22


   앗수르의 위협에 대한 대책으로 유다는 애굽을 의지하려고 하였다. 그들은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자신들의 계교로 애굽과 맹약을 하고 바로의 그늘에 피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오히려 바로의 세력이 그들의 수치가 될 것이며 애굽의 도움은 헛되고 무익할 것이다. 이런 유다 백성들을 하나님은 판단하시며 그 판단은 서판에 기록하여 후세에 영원히 있게 하라고 하신다. 한마디로 그들은 패역한 백성이며 거짓말하는 자식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백성들이다. 그들은 선견자의 말을 듣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기들이 듣고 싶은 것을 말하라고 한다. 바른것을 보이지 말고 거짓된 것을 보이라 바른 길을 버리고 하나님을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고 한다. 이 죄악에 대한 저주가 선포된다. 하나님은 그들을 담을 무너뜨리듯이 무너뜨리실 것이며 그릇을 깨뜨림 같이 깨뜨리실 것이다. 잠잠히 여호와를 의지하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지만 이 말을 거절하고 애굽으로 말타고 도망하리라 하였으므로 한사람도 피하지 못하고  전부 다 사로잡히고 말 것이다.

  다시 상황을 역전시키는 위로의 메시지가 나타난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풀기 원하신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도우려고 일어나실 것이다. 그러므로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있으며 시온에 거주하는자들은 다시는 통곡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시온에 거하는 자 ,기다리는 자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의미할 것이다.

 

  이사야가 선포하는 소망과 위로의 대상은 언제나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향한 것이었

다. 그들은 시온을 포기하지 않으며 여호와의 자비를 기다린 자들이었다. 하나님은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것이며 그들에게 계시의 말씀을 들을 귀와 보는 눈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이 이들에게 베푸시는 은혜는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이었다. 하나님은 비를 주사 그들이 풍요로운 땅의 소산을 먹을 것이요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며 고치실 것이다. 그 날에 달빛은 햋빛 같겠고 햇빛은 칠배나 밝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모든 대적을 치시며 앗수르를 막대기로 치시고 몽둥이를 더하실 것이니 이스라엘은 노래하고 즐거워 할 것이다.

이사야 30장

닥치고 성경/이사야

2019-09-22 20:49:26


이사야 30

 이사야는 유다가 이집트와 동맹을 맺으려고 한 일을 책망한다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한 것이 아니므로 죄에 죄를 더할 뿐이다이사야는 이집트가 유다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은 헛된 망상이라고 비판한다지금 유다의 상황은 매우 급박하다북조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초강대국 앗시리아의 위협은 유다가 도저히 넘을 수 없는 현실의 벽이었다그래서 그들은 이집트의 도움을 얻어 이 난국을 타개해 보려고 한 것이다이로 보건데 유다는 북조 이스라엘의 멸망으로부터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북조 이스라엘이 멸망을 당한 것은 앗시리아가 강해서도 아니고 이스라엘이 약해서도 아니었다그것은 패역한 북조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었고 앗시리아는 단지 하나님의 진노의 막대기였을 뿐이었다그런데도 남조 유다는 북조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시리아의 가공할 군사력을 보고 심히 두려워했고 이 난국을 극복하는 방책으로 이집트와의 군사동맹을 추진한 것이다상식적으로 보면 남조 유다가 외교수단을 동원해 앗시리아의 위협에 대처하려고 한 것은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다그러나 이사야는 그 일이 죄에 죄를 더한 것이라고 지적한다왜냐하면 유다가 이집트의 도움을 구한 일은 눈에 보이는 현상만 중시하고 현상 너머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무시한 행위였기 때문이다유다는 북조 이스라엘의 멸망 원인을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 판단하지 말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현상 너머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해석해야 했다한마디로 유다의 행위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행하지 않고 보이는 것으로만 행한 불신앙의 행동이었다그래서 이사야는 이 백성은 반역하는 백성이요 거짓말을 하는 자손으로서주님이 율법을 전혀 들으려 하지 않는 자손이라고 책망한다하나님이 선견자를 보내 이르셔도 그들은 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고 사실보다는 자기들이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고 했다이 죄로 인해 유다는 붕괴될 성벽처럼 갑자기 무너져 내릴 것이고 토기장이의 항아리가 깨어지듯이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그리고 적군에게 쫒겨 도망가며 언덕위에 깃발만 남아 외롭게 펄럭일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유다가 북조 이스라엘처럼 멸망당하게 버려두지는 않으신다왜냐하면 주님은 유다의 남은 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통해 온 세상이 복을 받게 하시려는 그 계획을 이루실 것이기 때문이다그래서 주님은 유다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려고 일어나신다참으로 주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유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을 공의의 하나님이라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이는 성경이 말하는 공의가 단순히 잘잘못을 따지고 그에 상응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언약에 신실하게 행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하나님이 유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이유는 그들과 맺은 언약을 지키시기 위함이다유다는 그렇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영원토록 언약에 신실하시다그래서 이사야는 이런 공의로우신 주님을 바라고 기다리는 모든 사람이 복되다고 말한다하나님이 유다를 책망하고 징벌하시는 이유도또 유다를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이유도 모두 하나님이 의로우신 분 곧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이렇게 하나님이 유다에 은혜를 베푸실 때예루살렘에 사는 시온 백성은 이제 울 일이 없을 것이다주님은 그들의 목소리에 응답하시며 또 그들에게 스승을 주어 바른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주님께서 백성들의 상처를 싸매어 주시는 날에 달빛은 마치 햇빛처럼 밝아지고햇빛은 일곱 배나 밝아질 것이다그러나 유다를 압제하던 이방을 향한 주님의 진노는 불처럼 타오르며 노기는 치솟는 연기처럼 하늘을 찌를 것이다주님께서 몽둥이로 앗시리아를 치실 것이니 그들은 주님의 목소리에 정신을 잃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