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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열왕기하

열왕기하 8장 심판이 준비되다.

열왕기하 8장 심판이 준비되다.

Tolle Rege/열왕기하

2011-07-16 01:37:27


엘리사가 행한 일련의 이적들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엘리사의 권위와 명성을 높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를 통하여 나타난 이런 이적들은 이방신을 섬기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오직 여호와만이 참 신이요 이방의 신들은 헛된 것임을 부인할 수 없게 알려주는 증거였다. 그러므로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의 고백은 차라리 이스라엘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는 것이었다. 엘리사의 이런 알련의 이적이후에 7년의 기근이 이스라엘에  임하였으니 온 이스라엘이 엄청난 고통을 겼었을 것이다. 이런 모든 일들은 이스라엘이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로게 하는 회개의 촉구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회개하지 않았고 드디어 엘리야를 통하여 예고되었던 아합집안에 대한 심판이 준비되고 있는 것이다.

 

아람 왕 벤하닷이 병이 들지 그는 유명한 이스라엘의 선지자 엘리사에게 하사엘을 보내어 자기 병이 나을 것인지 묻도록 하였다. 엘리사에게 온 이 하사엘은 장차 벤하닷을데신하여 아람왕으로 세워질 자였다. 엘리사가 벤하닷은 반드시 죽고 하사엘이 아람왕이 될 것이라 말해주자 하사엘은 즉각 벤하닷을 죽이고 아람왕이 되었다. 엘리사는 장차 하사엘이 이스라엘에게 행할 엄청난 악을 미리 보고서 그를 쏘아보다가 울기까지 하였으니 이는 장치 이스라엘에게 임할 두려운 심판에 대한 선지자의 슬픔이었다.

 

이렇게 북조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이 준비되는 가운데 유다왕에 대한 간략한 기록이 나타난다. 그는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인데 그의 아내는 아합의 딸 곧 오므리의 손녀였고 그 결과 여호람은 아합의 집과 같이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하였고 그 결과 에돔이 유다를 배반하여 독립을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기억하심으로 여호람 멸하기를 원치 아니하셨으므로 그는 편안히 죽어 다윗성에 장사되었다. 그런데 여호람을 이어 왕이된 그의 아들 아하시야도 그의 어머니인 아합의 딸로 인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하였다. 그는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아람왕 하사엘과 싸웠는데 여기서 요람이 부상을 당하여 이스르엘로 돌아오자 아하시야는 이스르엘에 문병을 왔다. 이렇게 아하시야도 아합 집안의 심판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여호사밧이 아합과 동맹하여 지내더니 결국 그는 아합의 딸을 며느리로 맞이하엿고 이것이 자기 손자 아하시야의 죽음을 초래하게 만들었다.

 

[추기] 2019-11-06 16:53:43

열왕기하 8-10장

 이제 주님의 자비의 시간은 지나갔고 본격적인 심판이 시작된다. 주님이 호렙산에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신대로 시리아왕 벤하닷이 죽고 하사엘이 시리아왕으로 역사의 무대에 등장한다. 엘리사는 장치 하사엘이 이스라엘에게 저지를 악한 일을 내다보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유다에는 여호사밧의 뒤를 이어 여호람이 왕이 되었는데 그는 아합 가문의 딸을 아내로 맞아들였기 때문에 아합가문이 한대로 주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그러니까 여호사밧은 아합의 딸을 자기 아들 여호람과 결혼을 시킴으로 아예 북조 이스라엘과 한 배를 타고 만 것이다. 여호사밧은 북조 이스라엘과 평화를 추구한 왕이었는데 그는 아마도 아예 북조와 혼인관계를 맺음으로 그 평화관계를 더 견고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려고 했던 것 같다. 이로 인해 남조 유다에도 잇달아 불행한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이어서 예후가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여 오므리 왕조를 끝장내고 만다. 엘리사는 예언자 수련생들 가운데 한 사람을 시켜 예후의 머리에 기름을 붓고 주님이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음을 전하라고 명한다. 주님은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시면서 아합의 가문을 진멸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가문과 같이 만들라고 명하신다. 예후는 즉시 반란을 일으켜 요람을 활로 쏘아 죽이고 이세벨 역시  잔혹하게 죽인다. 이어서 예후는 사마리아에 살고 있는 아합의 아들 일흔명을 모두 죽이고 이스르엘에 남아있는 아합 가문에 속한 자들을 모두 쳐죽였으며 또 아합 가문의 관리들과 친지들과 제사장들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죽였다. 그리고 예후는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에 남아있는 아합의 지지자들을 모두 죽였는데, 이 모든 것은 주님이 엘리야에게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나아가 예후는 바알의 예언자들을 모두 불러모아 죽이고 바알의 우상들을 모두 깨뜨리고 바알의 신전을 헐어서 변소로 만들었다. 이렇게 하여 예후는 오므리 왕조를 모두 진멸하고 바알 종교를 이스라엘로부터 쓸어 내었다. 여로보암 이후 처음으로 주님이 기름을 부어 세우신 왕이 예후였다. 예후에게 여로보암으로 인해 구렁텅이에 빠진 이스라엘의 역사를 새롭게 할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과연 예후는 오므리 왕조의 누적된 죄악을 제거하고 바알종교를 이스라엘에서 쓸어버리는 과감한 개혁을 하였다. 그러나 예후는 베델과 단에 세운 금송아지를 섬겨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한 여로보암의 죄로부터 완전히 돌아서지는 못했다.그러나 주님은 예후가 주님이 명하신 일을 바르게 잘 처리함을 인정하시고 예후의 가문이 사 대 자손까지 이스라엘 왕위를 지킬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예후는 사마리아에서 28년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예후는 요람을 문병왔던 유다 왕 아하시야를 죽인 후에 이스르엘을 떠나 사마리아로 가는 길에 이미 살해된 유다 아하시와 왕의 친족들을 만나게 되는데, 마흔두명이나 되는 그들을 한 사람도 살리지 않고 죽였다. 유다왕 아하시야가 죽임을 당하고 그의 친족이 모두 몰살을 당한 일은 주님의 심판이 이스라엘을 넘어 아합과 관련된 유다에도 내렸음을 보여준다. 아합과 혼인관계를 맺은 여호사밧의 실책으로 인해 유다의 왕권이 끊어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자기의 종 다윗을 생각하셔서 다윗과 그의 자손들에게서 왕조의 등불이 영원히 꺼지지 않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기억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