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1장 솔로몬의 배반
Tolle Rege/열왕기상
2011-07-14 00:28:39
주변의 많은 이방국들과의 교류로 솔로몬은 모압, 암몬, 에돔, 시돈, 헷의 여인들을 아내로 두었다. 이는 왕이 많은 아내를 두지 말라는 법과 이방여인을 아내로 취하지 말라는 여호와의 법을 명백히 어긴 것이었다. 후궁이 칠백명이요 첩이 삼백명이라니 그 안에 이방여자는 얼마나 많았겠는가? 솔로몬이 나이가 많았을 때 급기야 이 방여인들은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다. 이마도 솔로몬은 혼합주의적 종교행태로 나아간 것 같다. 솔로몬이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것이었다. 솔로몬은 다윗과 비교되었는데 다윗은 여호와를 온전히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다윗이 사람에게 죄를 지었지만 우상을 숭배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은 적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건축중에, 그리고 성전 봉헌후에 나타나셔서 솔로몬에게 경고하신 바대로 솔로몬의 왕권은 길지 못할 것이 예고되었는데 그 내용은 한 지파만 남기고 빼앗길것이라는 것이다. 솔로몬 시대에 집행되지 않은 것은 다윗을 생각하사 언약적 자비가 베풀어진 것이었다.
즉각적으로 평화는 깨지고 주변국에서 솔로몬의 대적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에돔 사람 하닷과 수리아 왕 르손은 솔로몬이 죽을 때까지 이스라엘을 대적하였다. 안으로는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왕을 대적하였다. 그 이유는 선지자 아히야가 여로보암에게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열지파를 찢어 왕으로 새워 주신다는 예언을 하였기 때문이다. 여로보암에게도 약속이 주어졌으니 그가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고 법도와 율례를 지켜 행하면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견고한 집을 세워주시겠다고 한 것이다. 이를 들은 솔로몬은 여로보암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그는 애굽으로 도망을 갔고 솔로몬은 재위 40년에 죽었다.
[추기] 2019-11-06 16:46:46
열왕기상 11장
통치 초기부터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일에 소홀했던 솔로몬은 급기야 이방 아내들을 위한 신전을 지어주고 자신도 그들의 우상에게 분향하며 제사를 지내기까지 하였다. 이와 같이 솔로몬의 마음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떠났으므로 주님은 솔로몬에게 진노하셨다. 주님은 두 번씩이나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다른 신들을 따라가지 말라고 당부하셨지만 솔로몬은 순종하지 않았다. 솔로몬의 이런 참담한 실패는 새삼스럽거나 놀라운 일이 아니라 이미 애굽과 결혼동맹을 맺고 산당에서 제사를 지내던 통치 초기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솔로몬은 지금껏 왕노릇을 잘해 왔는데 늙어서 이방 여인의 유혹을 받아 배도하게 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잘못된 왕노릇을 해왔고 그 결과 이런 참혹한 지경에 이른 것이다. 솔로몬 자신은 왕권을 강화하고 나라를 튼튼히 하는 일에 진력했지만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법을 소홀히 여긴 솔로몬으로 말미암아 분열되고 말았다. 나라가 튼튼해지고 왕권이 강화되는 일은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이지 솔로몬의 지혜와 능력에 달린 것이 아니다. 솔로몬은 군사력을 강화하고 결혼외교를 통해 평화를 추구했지만 하나님은 솔로몬의 대적을 일으키셨고 솔로몬의 왕국을 찢어 열 지파를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서 주시기로 결정하셨다. 솔로몬은 다윗에게 물려받은 왕권과 나라를 잘 지키고 강성하게 하려고 애를 썻고, 또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 결과는 왕권의 몰락과 왕국의 분열로 나타났다. 주님은 여로보암을 이스라엘 열지파를 다스리는 왕으로 세우셨고 그에게 다윗에게 하신 약속과 동일한 약속을 하셨다. 여로보암이 주님의 율례와 명령을 따르고 주님 앞에서 바르게 산다면 주님은 다윗 왕조를 견고하세 세운 것 같이 여로보암의 왕조도 견고하게 세우실 것을 약속하셨다. 주님이 다윗에게 하신 약속은 다윗의 자손이 다윗처럼 하나님께 순종을 전제로 한 약속이었다. 그러므로 다윗의 자손이라는 이유만으로 주님의 약속이 자동적으로 보장되는 일은 없다. 그렇기에 다윗의 자손이 아닌 여로보암에게도 동일한 약속이 주어진 것이다. 솔로몬은 여로보암을 죽이려고 했는데 아마도 다윗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솔로몬은 자기 힘으로 왕권을 지키려 한 사람이었지만 다윗은 자신의 왕권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안 사람이었고 그렇기에 자기 힘으로 왕권을 지키려고 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솔로몬은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왕노릇한 사람이었고 이런 점에서 그는 사울과 다르지 않았다. 이렇게 솔로몬의 왕국은 분열되고 그의 왕권은 몰락이 예고되었다. 그러나 주님은 다윗에게 그이 자손이 죄를 지으면 징계는 하겠지만 사울에게 하듯이 주님의 총애를 다윗의 자손에게는 거두지 않을 것을 약속하셨다. 그래서 주님은 다윗을 생각해서 이스라엘의 한 지파를 다윗의 후손이 다스리도록 하실 것이며, 솔로몬이 지은 죄 때문에 다윗 자손에게 이런 형벌을 내릴 것이지만 항상 그러하지는 않으실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언제나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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