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30장 시글락 사건의 교훈
Tolle Rege/사무엘상
2011-07-08 23:04:22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시글락으로 돌아왔는데 아멜렉이 시글락을 쳐서 불사르고
사람들을 다 사로잡아 끌고 간 사건이 발생하였다. 아마도 이말렉은 다윗과 그 군대가 불레셋 전투에 간 사이를 노려서 시글락을 노략질 하였을 것이다. 사람들을 죽이지 않고 다 사로잡아 간 것을 보면 노략질할 시간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알고 계획한 것 같다.
침담한 현실 앞에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을 정도로 소리쳐서 울부짖었다. 그런데 이제까지 다윗을 믿고 따랏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자녀들이 다 사로잡혀 간 것을 보고 격분하였고 급기야 이 책임을 다윗에게 불러 그를 돌로쳐 죽이려고 하였다. 다윗은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는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음으로 힘을 얻었다.
다윗은 이런 상황에서도 자기의 소견대로 하지 않고 먼저 에봇을 가져오라 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다. 사울이 급박한 상황에서 자기 소견대로 행하던 것과는 반대로 다윗은 급박한 상황 가운데서도 자기 소견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던 것이다. 사울과 다윗은 이런 점에서 항상 대조적인 것을 보게된다.
하나님의 지시로 다윗은 아말렉을 추격하여 치고 다윗은 사로잡힌 자들을 모두 구원하고 아말렉 사람들이 노략질 해간 모든 것을 아무 잃은 것도 없이 도로 찾았다.
다윗과 함께 갔던 자들중에 어떤 자들이 아말렉을 치는 일에 참여하지 못하고 브솔 시내에 머물렀던 이백명에게는 도로 찾은 물건은 돌려주지 말고 처자만 데리고 떠나가게 하라는 제안을 다윗은 거절하고 분깃을 동일하게 분배하도록 지시한다. 여기서도 다윗은 자기 소견대로 행하고자 하는 자들에 반대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판단한 것이다. 여호와께서 자신들을 보호하시고 아멜렉을 자신들의 손에 넘기셨으니 도로찾은 모든 물건은 전쟁에 참여한 자들의 힘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동일하게 분배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다윗은 아말렉에게 취한 전리품을 친구인 유다의 장로들에게도 후히 나누어 주는 아량을 보여준 것이다.
시글락 사건을 통하여 다윗은 지도자로서 중요한 교훈을 받았을 것이다. 그것은 다윗을 지도자로 세우신 분은 오직 여호와이시며 백성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백성들은 언제라도 지도자를 배신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이해를 따라서 행동할 것이므로 이스라엘의 지도자는 백성을 바라보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의지하고 그 뜻을 구하여 행동하여야 한다는 것을 하나님은 다윗에게 가르치신 것이다. 다윗이 이제까지 사울에게 쫒겨 다닌 일이나 시글락 사건이나 모두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욍으로 세우시는 훈련의 과정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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