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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창세기

창세기 14장 아브람의 전쟁

창세기 14장 아브람의 전쟁

Tolle Rege/창세기

2011-05-06 13:29:20


   아브람이 사로잡힌 조카 롯을 구하려 전쟁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아브람이 이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사실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실적으로는 이길 수 없는 전쟁을 그는 무모하게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신 조카 롯과 그 재물과 또 부녀와 인민을 다 찾아온다. 이것은 아브람으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으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구체적으로 나타난 최초의 사건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승리의 복을 주심으로 롯 뿐만 아니라 소돔성의 재물과 부녀와 인민들도 전부 복을 받은 것이다.

 

 창14장은 이런 전쟁과 아브람의 승리의 기사를 통하여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일까?이것은 역시 순종과 불순종의 결과에 대한 극명한 대비를 보여준다.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한 롯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일순간에 잃어 버리고 사로잡힌 자가 되는 의 비참한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고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순종한 아브람은 당시의 쟁쟁한 가나안 왕들과 겨루어 승리하는 대단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자기의 생각을 따라서 현실의 보이는 것을 좇아갔던 롯은 결국 자기의 생각과는 반대되는 결과를 거둔 것이다. 그러나 아브람은 현실적으로 보아서는 이길 수 없는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것이다. 이 기사를 통하여 창세기14장은 다시금 순종을 통하여 하나님나라가 이땅에 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브라함에게 축복한 멜기세덱의 기도는 분명히 이 전쟁의 승리의 원인은 하나님께서 그 대적들을 아브람의 손에 붙이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하나님의 행하심이 아브람의 순종을 통하여 역사가운데 드러난 것이다. 현실적으로는 이길 수 없는 전쟁을 감행한 아브람의 믿음은 결국 순종 그 자체인 것이다. 하나님은 이 믿음을 통하여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시길 기뻐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바로 이것이다. 자신에게 순종하는 인간을 통하여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시며 만물을 다스리시려 하였던 것이다. 그러니 결국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이루시는 하나님의 소유이지만 하나님은 인간의 순종을 통하여  그 나라를 이루시길 기뻐하신 다는 것이다.

 

 창14장은 아브람의 순종을 통하여 임한 하나님나라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동시에 롯의 불순종을 말마암아 실패한 하나님나라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쟁에서 승리한 아브람에게 멜기세덱을 통하여 주어진 하나님의 자계시는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이었다.  아브람은 찾아온 몰품을 취하라는 소돔왕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아브람은 이 하나님의 자계시를 사용한다. "아브람이 소돔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아브람은 대적을 자기 손에 붙이신 하나님이 바로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심을 알았기 때문에 소돔왕의 제안을 거절한 것이다.

창세기 13-14장

닥치고 성경/창세기

2019-10-10 20:48:59


창세기 14장

 롯이 거주하던 소돔성에 전쟁이 일어났고 롯이 적군에게 사로잡혀가고 그 재물도 노략당하는 사건이 터진다. 아브람은 조가 롯이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기르고 훈련한 자 삼백 팔십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쫒아가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 조카 롯을 구출하여 냈다. 사실 이런 전쟁에서 가나안에 우거하는 나그네에 불과하던 아브람이 적군들에게 대항한다는 것은 엄두내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아브람은 망설이지 않고 그 일을 감행하였음을 보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아브람이 가진 믿음의 모습을 엿보게 된다. 그는 상황과 현실을 바라보기 보다는 자신을 가나안으로 부르시고 엄청난 약속을 주신 하나님을 먼저 바라보는 사람이었다. 승리하고 돌아오는 아브람에게 멜기세덱이 한 말은 이 전쟁에서 아브람이 승리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밝혀준다. 그것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대적을 아브람의 손에 붙이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브람이 전쟁의 전리품을 자기가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않은 것은 자기 힘이 강해서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 아님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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