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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신명기

신명기 6장 규례와 법도의 목적

신명기 6장 규례와 법도의 목적

Tolle Rege/신명기

2011-06-20 00:16:37


    여기서 부터 이미 선포한 십계명에 기초한 구체적인 법도와 규례가 주어지는데 모세는 이것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가르치라고 자신에게 명하신 법도이며 특별히 출애굽2세대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행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법도는 세대에 걸쳐서 온 이스라엘이 순종해야 할 불변하는 것이며 이 법도를 지킴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배우며 또한 복을 받아서 그 날이 장구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법도와 규례의 목적이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배우게 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것은 법도와 규례의 궁극적인 목적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는 것이라는 의미인데, 이는 이 법도와 규례가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언약에서 흘러나오는 언약법적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분명히 증거한다. 그 다음에  이스라엘이 복을 받고 그 날이 장구하게 된다는 말은 법을 지킴으로 그에 대한 보상으로 이스라엘에게 복이 주어진다는 것 보다는 법 지킴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함을 배우게 됨으로 말미암은 자연스럽고 필연적인 결과로 주어지는 복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복은 이제 출애굽2세대가 들어가 살 땅에서 크게 번성함으로 나타날 것이다.

 

  모세는 "이스라엘아 들으라" 는 말을 반복하면서 간곡하게 순종의 권면을 시작한다. 모세의 교훈은 십계명의 1계명에 대한 교훈으로 시작되는데  그 법정신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것과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것이다.  특별히 이 교훈은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명령을 이스라엘은 마음에 새겨야 하고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잊지 않도록 손목에 기호를 삼고 미간에 붙여 표를 삼아야 하며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하여야 한다.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살게될 때 이스라엘은 특별히 이 계명에 주의하여 이방신을 따르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만일 이스라엘이 이 계명에 불순종하면 하나님의 진노를 그들을 약속의 땅에서라도 멸절시키실 것이다, 왜냐하면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여기서 질투라고 표현된 것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과 언약적 신실하심의 강력함을 인간적인 차원으로 표현한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을 시험한 맛사의 사건은 1계명을 불순종한 것으로 간주된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과 그 땅에서 번성하는 것은 모두 1계명이 관건이 된다. 1계명과 관련하여 이스라엘이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사 약속의 땅으로 들러가게 하신 분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에게 규례와 법도를 주신 분은 바로 이 하나님이라는 것이며 하나님이 규례와 법도를 주신 목적은 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려는 것이며 이스라엘이 항상 복을 누리게 하려는 것이다.  이 명령을 지키는 것이 바로 이스라엘 의로움이 될 것이다.

신명기 6장

닥치고 성경/신명기

2019-10-23 21:59:34


신명기 6장

 모세는 출애굽2세대에게 시내산 언약을 회고하면서 그 언약의 핵심인 십계명을 선포했다. 그리고 출애굽2세대에게 자신이 말한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비록 모세는 자신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자신이 가르친 규례와 법도가 바로 출애굽2세대가 그 땅 들어가서 지켜 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이 율법을 주신 것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여호와를 경외하게 하려는 것이며 이 규례와 법도를 지켜 그들의 날이 장구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이 율법을 지켜 행할 때 그들의 날이 그 땅에서 장구하며 번성하게 될 것이다. 시내산 언약에서 주어진 율법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이며 그들이 그것을 행할 때 하나님의 통치가 그들을 통해 가나안 땅에서 이루어질 것이었다. 이런 의미에서 언약, 그리고 언약의 핵심인 언약법은 하나님나라를 이루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울법은 일방적이고 강제적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언약에 근거한 것이며 그 언약은 지극히 인격적인 것이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순종이지 복종이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자발적으로 율법을 행하는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순종이고 바로 이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가 이스라엘 가운데 나타날 때 바로 하나님나라가 그들이 사는 가나안 땅에서 임하는 것이다.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이 율법을 지켜 행해야 하는 이유를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하며 설득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스라엘은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 사랑 이것이 바로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지켜야 하는 유일하고 강력한 동력이다.

 

  그렇다면 왜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사랑해야 하는가? 그것은 여호와는 이스라엘에게 오직 유일하신 여호와이시기 때문이다. 여기서 여호와가 유일하시다는 의미는 단순한 숫자적 유일의 의미가 아니라 여호와는 이스라엘에게 유일하신 하나님이라는 언약적 의미의 유일이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언약관계는 배타적인 상호 사랑을 전제한다.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배타적으로 사랑하시며,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 또한 하나님만을 배타적으로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언약의 근본적인 성격이다. 그러나 언약에서 말하는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실천이고 행동이며 삶이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의 명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지켜 행해야 한다. 그러니까 하나님과의 유일한 언약관계에서 출발하여(4절) 그 다음이 하나님 사랑이며(5절), 하나님 사랑이란 하나님의 율법을 마음에 새기고 행하는 것이란 의미다. (6-9절) 가나안에 들어간 후 이스라엘이 무엇보다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애굽 땅 종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분이시란 사실이다. 출애굽의 역사는 하나님이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심을 대표하는 사건이다. 그러므로 출애굽 사건을 기억한다는 것은 이스라엘도 언약에 신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자신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신 역사를 기억한다면, 즉 여호와께서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기억한다면 그들은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를  섬겨야 하며 다른 신들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이 언약에 신실하게 행하는 것이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지면에서 멸절하실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모세는 후일에 이스라엘의 후손들이 묻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증거와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냐고 묻거든 이렇게 대답하라고 말한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시고 그것을 지켜 행하라 하신 것인가? 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해 모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내시고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신 목적이 바로 가나안 땅에서 율법을 지켜 행함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며 항상 복을 누리고 살게 하시려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율법을 지켜 행하는 것 그것이 바로 그들의 의로움, 즉 언약적 신실함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