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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신명기

신명기 3장 요단강 동편 땅

신명기 3장 요단강 동편 땅

Tolle Rege/신명기

2011-06-20 00:10:43


  헤스본 왕 시혼과의 전쟁에서 대승에 이어서 바산 왕 옥과의 전쟁이 이어졌다. 이 전쟁도 이스라엘이 먼저 시작한 것이 아니라 바산왕 옥이 먼저 대적하여 시작된 것이었다. 하나님은 바산왕 옥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셨고 이스라엘은 그들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다. 바산의 성읍들을 다 멸하였고 각 성읍의 남녀와 유아들을 진멸하였으며 가축과 소유들을 탈취하였다. 헤스본에 이어 바산과의 전쟁의 승리로 이스라엘은 아르논 골짜기에서 부터 헤르몬 산까지 길르앗 온 땅와 바산의 온 땅을 아모리 족속의 두 왕으로 부터 빼앗았다. 원래 요단강 동편의 이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땅이 아니었는데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향해 가는 길에 그들이 대적하였기 때문에 일어난 전쟁에서 뜻하지 않게 획득하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약속하신 땅을 취하러 가는데 이를 대적한 것은 곧 하나님을 대적한 것과 마찬가지고 간주되었고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신 것이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뜻밖에 요단강 동편의 목축하기에 알맞은 넓은 땅을 차지하게 되었고 르우벤, 갓, 그리고 므낫세 반지파는 이 땅에서 정착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땅은 요단강 동편 땅을 기업으로 얻은 지파들이 이스라엘의 선봉에 서서 요단강을 건너 다른 지파들과 함께 가나안 정복전쟁에 참여하여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삼은 후에 요단강 동편 땅으로 돌아가는 조건으로 주어진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모세는 하나님이 아모리 두 왕에게 행하신 것을 이스라엘이 보았으니 가나안 족속을 두려워 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요단강 동편지역에서의 전쟁의 결과는 가나안 전쟁에서의 확정적인 대승의 예표였던 것이다.  가나안 전쟁의 승리가 확정적으로 예언하는 가운데 정작 모세는 비스가산 꼭대기에서 멀리 그 땅을 바라볼 뿐 요단을 건너지 못하게 된다. 모세는 지신이 그 땅 보기를 간절히 원하였지만 허락되지 않은 것은 이스라엘 때문에 하나님이 자신에게 진노하셨기 때문임을 밝힌다. 그래서 출애굽2세대는 여호수아의 영도하에 가나안 땅에 들어갈 것이 예언되고 있다.

신명기 3장

닥치고 성경/신명기

2019-10-23 21:52:40


신명기 3장

 이어서 모세는 뜻밖에 얻게 된 요단 동편 땅을 므낫세, 루우벤 ,갓 지파에게 기업으로 배분한 일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도 역시 하나님의 신실함을 강조하고 출애굽2세대에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을 촉구하려는 의도일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약속하지 않은 땅도 이렇게 이스라엘의 일부 지파에게 주신다면 하물며 약속한 땅을 이스라엘의 나머지 지파에게 주시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모세는 가나안 족속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명한다. 왜냐라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실 것이기 때문이다.(12-22절) 여기까지 말하고 나서 모세는 여호와께서 출애굽2세대 때문에 자신에게 진노하심으로 자신은 요단을 건너지 못하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아름다운 땅을 보지 못할 것을 말하고 있는데 이는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아쉬움이나 그 책임을 출애굽2세대들에게 돌리려는 의도라기 보다는 하나님의 언약백성인 이스라엘에 대한 모세의 염려와 근심을 나타낸 것이다.(23-29절) 광야40년 동안 이스라엘의 패역함과 언약적 불순종을 질리도록 체험한 모세이기에, 그는 광야에서 보다 더 심각한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 가나안 땅에서 살아야 할 이스라엘의 미래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모세가 신명기에서 출애굽2세대를 향한 모세의 간곡한 교훈을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비록 자신은 요단을 건너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출애굽2세대가 자신의 교훈을 따라 그 땅에서 언약벡성다운 삶을 살 것을 간절히 바라면서 모세는 마지막 고별 설교를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