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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고

신플라톤주의

신플라톤주의

2014-10-02 16:34:06


 

 다름 글은 스터어링 .P. 렘프레히트의 [서양철학사]에서 발최 요약한 것임

 

  신플라톤 철학이란 말은 플로티노스( 205-270)에서 시작된 철학에 대하서 시용되고 있는 명칭이다. 물론 이 명칭은 근대에 붙여진 이름이고 플로티노스 자신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자신이 플라톤의 진정한 철학적 견지를 부흥시키고 있다고 생각했을 따름이다. 그는 당시에 스토아주의나 회의주의 혹은 플라톤 사상이 헬레니즘 세계에서 받은 퇴폐적 요소들과 싸우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가 플라톤으로 부터 빌어온 관념들은 그가 세운 사상체계에서는 플라톤이 의도한 바와는 아주 다른 의미를 갖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플라톤 철학은 그 고유한 중요성과 면면히 이어온 영향력의 관점에서 볼 때 플라톤 사상을 받아들여 발전시킨 주요한 두 형태중의(아리스토텔레스와 플로티노스) 하나로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도 플로티노스도 그들의 철학의 기원이나 착상은 모두 플라톤으로 부터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러나 양자는 각자 독립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플라톤 철학으로 부터 아리스토텔레스가 자연주의적이며 다원론적인 철학을 이룩하였다면 플로티노스는 이상주의적이며 일원론적인 철학을 이룩하였다.

 

  플로티노스의 철학은 무엇보다도 온갖  형태의 이원론(신 피타고라스 학파나 그노시스주의 등)을 배격한데 그 특징이 있다. 두개의 서로 다른 왕국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의 거대한 존재계열이 있을 뿐인데 이 존재계열의 근원이 되는 것이 바로 플로타노스가 일자라고 부른 중심원리이다. 오직 이 일자만이 완전하고 충족하며 다른 모든 것이 이로부터 이끌려 나오는 것으로서 그로부터 초래되는 필연적인 결과를 보여주는데 지나지 않는다. 플로티노스가 신비주의자였음은 물론이지만 그의 신비주의는 신파타고라스 학파나 그노시스주의자들과 같은 신비종파들의 신비주의와는 크게 다르다. 그는 유한하고 가시적인 세계를 물리치지 않았고 오히려 유한하고 가시적인 세계속에 무한하고 불가시적인 것이 임재하고 있음을 느끼는 신비주의자였다.